[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도시공사는 경기악화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부산국제아트센터 건립현장에 54억원의 선금을 집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국제아트센터 조감도[사진=부산도시공사] 2023.06.26 |
선금은 계약 이행 전 또는 기성대가 지급 전에 미리 공사대금의 일부를 지급하는 것이나, 이번 선금 집행은 자재가격 급등 등 불가피한 사유 발생 시 해당연도 기성금 지급 후에도 선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재정 신속집행 지침의 한시적 선금집행 특례를 적극 활용해 집행한다.
부산국제아트센터 건립공사는 주관사 ㈜태영건설(지분율 49%) 외 지역건설사 3개사(지분율 51%)가 공동이행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선금집행으로 공동이행사로 참여 중인 지역건설사의 자금흐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학 사장은 "최근 상승한 자재가격과 인건비로 어려움을 겪을 지역건설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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