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장제원 "민주, 우주항공청법 심의 안하면 28일 전체회의 안 열 것"

기사입력 : 2023년06월21일 14:31

최종수정 : 2023년06월21일 14:32

"과방위는 민주당 전유물 아니야"
"변호사 비용 전에 입법폭주부터 사과해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 소속인 장제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2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우주항공청 특별법 심의에 동참하지 않으면 28일 전체회의도 개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은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에 합의하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장제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2023.05.16 leehs@newspim.com

그는 "민주당은 우주항공청 특별법에 대해 '관련 법안을 다수 발의하고 대선 공약까지 내걸었던 민주당이 논의를 지연시킬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며 "그 말이 진심이라면 바로 소위에 참여해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통과시켜 달라. 오늘이라도 당장 전체회의를 열겠다"고 했다.

이어 "더 이상 거짓 정치공세는 그만하고 제발 일을 하라"며 "시급한 법안들을 신속 처리하고 현안이 있으면 현안질의도 해야 한다. 과방위는 민주당의 전유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마음대로 민주당이 하고 싶은 대로 민주당이 원하는 것들만 하는 상임위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계속해서 소위에 참여하지 않고 우주항공청 특별법 심의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28일 전체회의도 개의하지 않겠다"며 "모든 파행의 책임은 민주당이 져야 할 것이다. 민주당은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포기한 정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변호사 비용 문제가 아니라 입법 폭주부터 사과하라"며 "민주당은 전임 위원장이 선임한 변호사를 해임한 것을 두고 '정치적 전리품' 운운하며 제게 책임을 묻겠다고 한다. 어떤 책임을 어떻게 묻겠다는 것인지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비판했다.

장 위원장은 "권한쟁의 변호사 비용 지출은 전임 위원장이 주도한 입법 폭주에서 비롯된 '독수독과(毒樹毒果)'"라며 "민주당이 지난 3월 과방위에서 방송3법을 일방 통과시키고 본회의에 직회부까지 시킨 원인이 없었다면 이러한 결과도 초래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그는 "과방위원장으로서 저의 생각은 확고하다. 다수의 힘으로 악법을 날치기 통과시킨 민주당의 폭거는 결코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