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제주

속보

더보기

제주도의회, '송악산 일대 사유지 매입' 공유재산관리계획안 통과

기사입력 : 2023년05월30일 23:41

최종수정 : 2023년05월30일 23:41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올해 첫 추가 경정예산안의 '심사보류'를 불러온 송악산 일대 사유지 매입과 관련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도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30일 오후 제416회 임시회 폐회 중 제4차 회의를 열어 제주도가 제출한 송악산 일원 사유지(중국투자자 소유) 매입건과 마라해양도립공원 육상부 내 사유지 매입건 등 2023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2건을 부대의견을 달고 원안가결했다.

오영훈 제주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26일 오후 제주도의회 의장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제주도의회] 2023.05.30 mmspress@newspim.com

행자위가 첨부한 부대의견은 "환경·경관 보전의 가치를 살리고, 매입 비용 등 도민의 이익이 최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과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및 상생방안을 마련·추진할 것" 등 2건이다.

이날 추경안의 도의회 상임위 통과로 한동안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됐던 현안사업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날 현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조천읍)은 "이번 심의와 관련해서 도민사회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도에서 노력한다고 하지만 송악산의 경우 다소 아쉬움이 있어 심사보류를 했던 사안이다"면서  "우려스러움은 있지만 큰 틀에서 공감을 해서 긴급히 상임위를 개최하고 가결했다"고 말했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송악산 관리계획안에 대해서 행자위에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송악산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대해서는 집행부에서 사전에 의원들에게 충분한 설명과 이해를 구하는 과정이 필요했고 협조를 요청드려야 했으나 이행하지 못했다. 상임위 과정에서도 질문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점도 겸허히 수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허 실장은 "행자위에서 송악산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의결해 주면 우려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법과 원칙에 따라 보다 철저히 업무를 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악산 일대 사유지 매입은 제주도가 올해 첫 추가 경정예산안에서 571억원(유원지 개발 예정지 410억, 도립공원 사유지161억)을 편성해 추진해 온 사업으로 지난 19일  제416회 임시회에서 '소통부족' 등을 이유로 심사보류해 파행을 빚었다.

mmspre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