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지더블유바이텍, 포스텍 '세포막단백질연구소'와 장비 공급 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23년04월05일 10:34

최종수정 : 2023년04월05일 10:34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지더블유바이텍(대표 양재원)은 포스텍 세포막단백질연구소(소장 이지오)에 영국 리파인(Refeyn)사에서 들여온질량 광도계(Mass Photometry)를 납품하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TwoMP 장비의 경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이지오 소장(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교수)가 진행하고 있는 세포막 단백질 연구 및 단백질 구조 분석을 확인하는 연구에 활용될 계획이다. TwoMP는 최첨단 질량 광도계로 전처리 과정없이 단시간 내에 시료를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로 항체 항원간의 결합 반응 확인에 사용하고 있으며 연구 과정에서 짚어내지 못했던 문제점들을 확인하는 등 연구 방향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지더블유바이텍과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세포막단백질연구소는 포항시에서 설립, 포스텍에서 운영중인 바이오 신약개발 핵심 연구시설이다.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6107㎡규모로 고해상도 극저온전자현미경을 비롯해 구조기반 신약개발 전용 장비 등 72종 157점의 핵심장비를 두루 갖추고 있다. 

앞으로 지더블유바이텍이 지닌 우수한 제품 공급력 및 바이오 기술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다양하게 진행되는 단백질 바이오 신약 개발 연구 분야에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 지더블유바이텍은 지속적으로 측정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하면 6월에 열리는 한국구조생물학회(KSSB)에 해당 장비 전시를 계획하는 등 관련 시장 개척을 위해 힘쓰겠단 방침이다. 

전문 시장 조사 기업인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단백질 신약 개발 시장 규모는 약 1800억 달러(236조)로 추산되며 매년 약 1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면역항암제와 같은 단백질 기반 치료제의 인기 상승으로 단백질 신약 개발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세포막단백질연구소와 협력 관계를 통해 다양한 사업 확장 가능성을 열 수 있을 것이란 게 회사측 판단이다.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이지오 소장은 "이번 지더블유바이텍의 TwoMP 장비는 국내 첫번째로 세팅되는 최첨단 장비로 소모품이 고가인 여타 장비에 비해 합리적 가격과 높은 감도, 빠른 속도감, 향상된 해상도 및 통계 등의 장점이 있어 연구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며 "초저온 전자 현미경(Cryo-EM)을 보유한 단백질 구조분석 연구자라면 누구나 탐내는 장비다"라고 전했다. 

한편, 리파인(Refeyn)사는 2018년도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설립 분사된 회사로, 질량 광도계(Mass photometry, 용액 내 분자에 따라 산란되는 빛의 정도를 측정하여 분자 질량 값을 측정하는 방식)라는 신규 기술 영역을 개척해 물질의 질량을 측정하는 장비를 개발했다. 과학 논문 200편 이상 연구결과를 냈으며 2019년도 신흥 기술 경쟁 (Emerging Technologies Competition) 파트를 비롯해 분석/시험 및 혁신 제품 분야에서 수상 이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해외 유수 글로벌 제약사들이 리파인(Refeyn)사 장비를 도입해 사용중이다.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