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2023학년도 이화여자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2.27 anob24@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4년 만에 돌아온 대면 입학식과 졸업식으로 2월의 대학가는 모처럼 활기가 넘쳤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온라인 생중계로 입학식과 졸업식이 진행됐지만, 코로나로 제한됐던 대면 행사가 다시 열리자 참석자가 크게 늘었다.
그동안 썰렁했던 입학식, 졸업식의 모습과는 다르게 새내기와 졸업생들의 웃음꽃이 교정을 가득 채웠다.
24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제77회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2.24 anob24@newspim.com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2023학년도 이화여자대학교 학위수여식'이 대면으로 열리고 있다. 2023.02.27 anob24@newspim.com
졸업식에 참석하려는 인원이 몰리면서 행사장 참석 인원이 1분 만에 선착순 마감되고, 여벌 학위복이 동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에 졸업하는 한 대학생은 "이른바 '코로나 학번'으로 불리며, 친구들의 얼굴을 맘껏 볼 수 없어 아쉬웠다"며 "이번 대면 졸업식으로 친구들과 다시 마주해 행복하다"고 전했다.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2023학년도 입학식에서 축하공연으로 '남성교수중창단'이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고 있다. 2023.02.24 anob24@newspim.com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2023학년도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2023.02.24 anob24@newspim.com
또한 올해부터 대면 행사가 재개되면서 오리엔테이션은 물론 입학식과 졸업식을 축하하는 열띤 공연까지 펼쳐져 활기를 더했다.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졸업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2.15 anob24@newspim.com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2023학년도 이화여자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2.27 anob24@newspim.com24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제77회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2.24 anob24@newspim.com
각 학교의 포토존 앞에선 자신의 순서를 줄지어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얼굴조차 마주할 수 없었던 동기들과 다시 캠퍼스에서 마주해 북적이는 입학식과 졸업식이 완성됐다.
2023년 겨울 학위수여식이 열린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졸업생이 대학일자리센터로 향하고 있다. 2023.02.15 anob24@newspim.com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학위수여식을 마친 졸업생이 취업정보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2023.02.15 anob24@newspim.com
한편, 졸업식 현장에서는 새로운 시작점 앞에 서 있는 청년들의 설렘과 불안함은 공존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지난 19일 실시한 '졸업 전 취업성공률 조사'에 따르면 올해 4년제 대학 졸업자 396명 가운데 57.8%가 '아직 구직활동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석사를 졸업하는 한 학생은 " 요즘 취업시장이 많이 어렵다 보니 원래 하던 일이나 프리랜서 일을 더 알아보면서 열심히 취업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래서일까, 친구들과 밝게 미소 지으며 기념사진을 찍다가도 학생들의 얼굴에는 줄곧 알 수 없는 시름이 번지기도 했다.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2023학년도 이화여자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2.27 anob24@newspim.com
누구에게나 새로운 시작은 가슴 떨리면서도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힘찬 도약을 위해 지금껏 열심히 달려온 것처럼 이 또한 어김없이 이겨낼 청춘들을 응원한다. 2023.02.27 anob24@newspim.com
이정후 18게임 연속 안타 행진[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BO 출신 타격 천재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를 뒤집어 놓고 있다. 한국인 빅리거 최장 연속 경기 안타 신기록을 하루 만에 새로 썼다. 결정적인 순간에 변함없는 클린 히트로 소속팀의 8점 차 대역전승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11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17경기 연속 안타로 추신수와 김하성을 넘어섰던 이정후는 이날 안타를 추가하며 기록을 18경기로 늘렸다.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가 가진 연속 안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 끝내기 만루포를 때린 브라이스 엘드리지와 포옹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시즌 23번째 멀티히트다. 최근 3경기 연속 2안타 이상을 몰아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35에서 0.338로 뛰어올랐다. 내셔널리그 타율 선두 오토 로페스(0.342)를 4리 차로 턱밑까지 추격한 메이저리그 전체 2위 기록이다.
이정후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워싱턴 좌완 선발 포스터 그리핀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부터 진가를 드러났다. 팀이 1-6으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이정후는 그리핀의 초구 낮은 커브를 감각적인 배트 컨트롤로 걷어 올려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유인구였지만 이정후의 방망이를 피해 가지 못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완성됐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8회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8회말에는 '발 야구'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3-9로 뒤진 상황에서 이정후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귀중한 볼넷을 골라냈다. 지난달 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39일 만에 나온 볼넷이다. 출루한 이정후는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3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틀 연속 도루다. 이후 대니얼 수색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자이언츠는 8회에만 맷 채프먼과 라파엘 데버스의 백투백 홈런 등을 묶어 5점을 추격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 9회 안타를 치고 나가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이날의 역전 드라마의 크라이막스는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이었다. 7-10으로 뒤진 무사 1·2루 찬스가 이정후에게 걸렸다. 워싱턴은 빅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인 이정후를 저격하기 위해 좌완 미첼 파커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정후는 불리한 볼카운트(1볼-2스트라이크)에 몰렸으나 파커의 5구째 바깥쪽 직구를 가볍게 밀어 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11일(한국시간)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역전 만루 홈런을 친 브라이스 엘드리지를 축하하며 역전승을 자축하고 있다. 2026.6.11 psoq1337@newspim.com
순식간에 무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후속타자 브라이스 엘드리지는 파커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1-9로 뒤지던 경기를 11-10으로 뒤집은 오라클 파크 역사에 남을 '극장승'이었다. 이정후의 정교한 타격을 징검다리로 대역전 시나리오가 완성됐다.
psoq1337@newspim.com2026-06-11 08:47
FIFA 월드컵 76조원 베팅 전쟁[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사상 최대 규모의 스포츠 베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사실상 처음으로 월드컵 특수를 온전히 누리게 되면서 온라인 스포츠북과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 간 고객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NBC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번 월드컵 기간 전 세계 베팅 규모가 500억달러(약 7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350억달러를 웃돌았던 수준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함께 A조에 속한 체코 대표팀의 주장인 소우체크. 2026.06.09 wcn05002@newspim.com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경기 수가 기존보다 40경기 늘어난 104경기로 치러진다. 개최지도 미국·캐나다·멕시코로 확대됐고, 미국 내 스포츠 베팅 합법화 지역도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의 수혜가 예상된다.
맥쿼리는 이번 월드컵이 스포츠 베팅 업체들의 2027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2~5%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 팬듀얼·드래프트킹스 수혜 기대…스포츠 데이터 기업도 주목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는 팬듀얼 모회사인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가 꼽힌다.
플러터의 피터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슈퍼볼 시청자가 약 2억명이라면 2022년 월드컵 결승전은 15억명이 시청했고 전체 대회는 50억명이 지켜봤다"며 "월드컵은 완전히 다른 규모의 이벤트"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내 월드컵 베팅 규모만 약 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업체별로는 팬듀얼이 약 13억달러, 드래프트킹스(DKNG)가 11억달러 수준의 베팅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MGM,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ZR), 펜 엔터테인먼트(PENN)도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지니어스 스포츠(GENI)와 스포트레이더(SRAD)는 최근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에 축구·야구·하키·UFC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베팅 산업 성장에 따라 경기 데이터와 실시간 통계의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칼시·폴리마켓 급성장…예측시장도 월드컵 특수
이번 월드컵은 예측시장 플랫폼의 성장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파이퍼 샌들러에 따르면 칼시와 폴리마켓의 합산 거래량은 최근 7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칼시는 이번 월드컵과 관련해 약 500개의 예측 시장을 개설했다. 현재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은 결승전 우승팀 예측으로, 스페인과 프랑스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근 팬애틱스, 팬듀얼, 드래프트킹스도 예측시장 사업에 뛰어들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 베팅,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초대형 비즈니스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월드컵이 관련 기업들의 성장성을 시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2026-06-10 22:35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Caterpillar Inc.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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