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취약계층 중심 난방비 우선 지원...'난방비 폭탄' 국민 불만 여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난방비 폭탄' 지적에 연이은 지원책 발표
추가 지원대책 '마련해도 안 해도 문제'
정치권 '네탓 공방' 속 재계 실망감 확산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난방비 폭탄에 대한 국민 불만이 거세지면서 정부는 추가 지원책 마련에 여념이 없다.

다만 대상자, 혜택 금액 등 지원 규모를 정하는 게 문제다. 난방비 부담에 대한 체감도를 최대한 낮추려고 한다지만 한정된 재정 속에서 정부의 고심만 깊어간다.

난방비 부담 원성 속 연이어 내놓은 난방비 지원 대책

대통령실은 지난달 26일 난방비 폭등 대책으로 에너지 바우처 지원 확대와 가스공사의 가스요금 할인 대첵을 내놨다. 이날 발표를 통해 에너지 바우처의 경우,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기초생활수급 가구, 노인질환자 등 취약계층 117만6000가구에 대해 올해 겨울 한시적으로 지원 금액을 15만2000원에서 30만4000원으로 2배 인상하기로 했다.

추가적으로 가스공사의 사회적 배려 대상자 160만 가구에 대해서도 가스 요금 할인 폭을 오래 겨울에 한해 9000원~3만6000원 할인을 1만8000원~7만2000원으로 2배 확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02.09 leehs@newspim.com

이후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 모든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기존 난방비 대책의 최대 지원 금액인 59만2000원(에너지바우처 대상 생계·의료 수급자)까지 상향 지원하는 추가대책을 내놨다. 추가 지원은 동절기 4개월간(2022년 12월부터 2023년 3월까지)의 가스요금 할인을 통해 이뤄진다.

에너지바우처를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에게는 기존 가스요금 할인으로 지원받는 14만4000원에 44만8000원의 가스요금을 추가로 할인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에너지바우처를 받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생계·의료급여형 수급자에게는 기존 가스요금 할인으로 지원받는 28만8000원에 30만4000원을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주거형 수급자는 기존 14만4000원에 44만8000원을, 교육형 수급자는 기존 7만2000원에 52만원을 추가로 가스요금으로 할인해 지원했다.

이후 산업부는 지난 9일 오후 늦게 추가 난방비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다. 이들에 대한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다.

한난의 공급구역에 거주하는 대상자에게 최대 59만2000원 한도 내에서 난방비를 지원하고 에너지바우처를 받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기존 지원금 6만원에 최대 53만2000원을 지원한다. 에너지바우처를 지급받는 생계·의료급여형 수급자에 대해 기존 6만원에 최대 28만4000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에너지바우처 대상이 아닌 차상위계층에게 기존 지원금 3만원에 56만2000원을 더 준다.

난방비 급증에 따른 국민의 원성이 갈수록 높아지자 이에 따른 지원 처방을 연이어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 추가 지원대책 마련 놓고 '고심'…"정치권 문제해결 능력 없어"

그러나 문제는 이번 지원이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한다는 차원이지만 국민의 불만을 더욱 키울 것이라는 데 있다. 전반적인 내수 경기가 불황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 비용에 대한 부담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목소리를 한층 높이는 계층은 소상공인들이다. 

한 소상공인은 "코로나19의 엔데믹이 왔다고 하지만 여전히 장사는 안되고 비용만 늘어날 뿐"이라며 "경제가 엉망인데다 매출은 없고 비용을 치러야 할 곳은 많아지는 상황에서 또다시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시내 주택가 도시가스 계량기 모습. 2022.10.28 mironj19@newspim.com

다만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두고 일반 국민들의 불만도 적지 않다. 

한 시민은 "코로나19 팬데믹에 각종 지원금을 쏟아부었는데, 그때 일반 국민들은 제대로 보상을 받지도 못했다"며 "이번에 또 소상공인에 대해 지원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이해하기는 어려운 부분"이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난방비 부담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급등한 물가에 각종 세금 인상 여파에 월급쟁이들도 울상이다.

직장인 김모(41)씨는 "직장인 월급은 투명하게 다 공개돼 있기 때문에 사실 회사에서 연봉이 올라도 실상 오른 물가나 세금 등을 빼면 오히려 덜 받는 수준"이라며 "생활의 질이 해마다 떨어지고 있는데, 이런 저런 상황에서 지원 대상에서 빠지는 게 속상하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추가경정예산 등도 고민하고 있으나 재정당국의 국채 부담 등으로 재정을 확대하는 것도 쉽지 않은 분위기다. 

정부 한 고위 관계자는 "사실 재정 지원이 가장 쉬운 방법이긴 하지만 모든 국민에 대해 일괄 지원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한 재정 상 압박이 가해진다"며 "그렇다고 이런 상황에서 지원책을 내놓지 않아도 상당한 질타가 쏟아질 것으로 생각하니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에너지 문제의 근본 원인은 예상치 못했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해결책 마련은 커녕, 전 정부나 현 정부 탓을 하는 정치권도 문제 해결능력 차원에서는 수준이하이고 정부 역시 눈치만 보는 듯해서 실망스러울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멀티히트 친 이정후 타율 0.328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 히트를 쳐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선두 자리를 맹추격했다.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시즌 25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28로 끌어올렸다. 반면 타격 1위인 마이애미의 오토 로페스는 이날 4타수 1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0.334로 하락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2위인 이정후는 로페스를 6리 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정후는 1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슬라이더를 잘 골라내 최초 볼 판정을 받았으나 마이애미 포수의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챌린지 결과 스트라이크 존에 걸친 것으로 번복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06.20 psoq1337@newspim.com 3회초 2사 1루에서는 좌완 존 킹의 싱커를 받아쳐 깔끔한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출루 직후에는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4번째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하이라이트는 세 번째 타석이었다. 라파엘 데버스의 솔로 홈런으로 2-2 동점이 된 6회초 이정후는 마이애미 우완 강속구 투수 마이클 피터슨의 5구째 시속 157.4㎞짜리 패스트볼을 밀어 쳤다. 타구 속도 167㎞로 102m를 날아간 공은 우측 펜스 하단에 박히는 시즌 16호 2루타가 됐다. 이정후는 후속 케이시 슈미트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3-2 역전 득점까지 올렸다. 팀이 3-4로 재역전당한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3-4로 재역전패했다. 3연승을 마감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전적 31승 4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2연승을 달린 마이애미는 38승 38패로 5할 승률을 맞추며 동부지구 4위를 지켰다. psoq1337@newspim.com 2026-06-20 12:42
사진
'술 파티 위증' 이화영 징역 4개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을 국회에서 증언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고, 대북 지원 사업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는 공소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선고 공판에서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핌DB]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진술 조작을 위한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재판에서 해당 증언이 허위였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배심원단 7명은 전날 오후 6시부터 9시간30분가량 평의를 진행했다.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재판부는 검사실에 있었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체로 일관되고 서로 부합하는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일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유죄 판단을 내렸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된 이른바 '쪼개기 후원' 공모 의혹은 무죄로 결론났다. 배심원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데 만장일치 의견을 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대북 묘목·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혐의에서는 재판부가 직권으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공소권 남용 여부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의 기소 과정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신 전 국장을 기소할 당시 이 전 부지사와의 공범 관계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공소장에 공모 관계를 적었다고 봤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정식으로 기소되기 전 타인의 재판에서 먼저 유죄 취지 판단을 받게 한 것은 방어권 보장 원칙에 어긋나는 공소권 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드러냈다. 변호인단은 국회 청문회에서 장시간 이어진 증언 가운데 술 반입과 관련한 짧은 부분만 떼어내 기소한 것은 무리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본인의 기억에 근거해 증언한 만큼 고의적인 위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도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단은 "배심원단이 실체적 쟁점에서는 무죄 취지로 판단했는데 재판부가 절차적 이유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며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지난 8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진행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심리 끝에 선고가 내려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위증과 직권남용 등 혐의에 징역 2년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20 09: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