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도약! 네옴시티] "바벨탑은 중동인 본능…′더라인′ 실현 가능성 높아"

기사입력 : 2023년01월30일 17:29

최종수정 : 2023년01월31일 08: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롯데타워 높이로 서울역~강릉 잇는 규모…"결국 실현될 것"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건설을 추진하는 네옴시티의 핵심도시 '더 라인'의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돈과 권력을 기반으로 고대 문명에서부터 시작된 중동인의 본능을 발현할 거라는 전망이다.

김종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그린성장실장은 30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2023 네옴시티 전략포럼'에서 "중동인들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바벨탑을 구현하기 위해 부르즈 칼리파 등 초고층 빌딩을 계속 짓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김종원 코트라 그린성장실장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한 '2023 네옴시티 전략 포럼'에서 '사우디 및 중동시장 진출 노하우'를 주제로 발언하고 있다. 2023.01.30 hwang@newspim.com

더 라인도 마찬가지라고 김 실장은 설명했다. 그는 "롯데타워 건물을 서울역에서 강릉까지 짓겠다는 구상이 실현 가능할지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가 있지만 돈과 권력이 있는 사우디 정부는 우여곡절이 있어도 실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실장은 "공중정원은 기원전 바빌론 왕이 산악지방에서 온 부인이 나무와 꽃을 그리워해서 사막에 세운 불가사의한 거대 정원이었다."며 "네옴시티도 바벨탑이나 공중정원 같은 중동인의 본능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네옴시티를 비롯해 중동이 탄소중립 시대에 맞춰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만큼 우리나라 역할이 크다고도 언급했다. 김 실장은 "미국과 러시아가 전 세계 원전을 수주하지만 실제 공사는 해본적이 없고 결국 우리나라 한다"며 "원전뿐만 아니라 탄소감축, 청정에너지와 인프라, 제조업 차원에서도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에서 자동차공장을 우리나라가 만들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김 실장은 "사우디는 석유 수출로만은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자동차공장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하고 는데 우리가 이걸 할 수 있고 디지털, 스마트시티 등의 분야도 한국이 융합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 쿠웨이트의 자베르 코즈웨이 등 중동이 상상하고 자금을 댄 프로젝트를 눈 앞에 실현한 기업은 결국 한국이었다"며 현지화 정책이 쉽지 않지만 실현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