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고양시 '3안 민생대책회의' 개최…6개 분야 종합대책 수립·운영

기사입력 : 2023년01월17일 11:51

최종수정 : 2023년01월17일 11:51

[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특례시는 설 명절 기간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생대책에 나선다. 

시는 앞으로도 근본적인 민생대책 해결을 위해 성장동력 확충 및 민간경제 활성화 모색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새해 첫 '3안 민생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설 연휴 민생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민생대책 회의 여는 고양시.[사진=고양시] 2023.01.17 lkh@newspim.com

회의를 주관한 이동환 시장은 "설 명절 기간 민생대책을 꼼꼼히 점검해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고,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에 ▲비상진료 ▲명절복지 ▲환경 관리 ▲재난안전 관리 ▲교통수송 관리 ▲민생경제 안정 등 주요 6개 분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연휴 4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하루 20여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투입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사건·사고 발생 시 담당부서와 함께 대응반을 구성해 신속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산 완화로 인한 성묘 차량 증가에 대비해 교통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과 혼잡 예상지역 안내 요원 배치로 도로 정체를 최소화 하고 공영주차장 무료개방, 버스 운행 연장 등 연휴기간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한다.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청소 분야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생활폐기물 수거의 경우 연휴 마지막 날 정상 근무를 실시하고, 총 64명 규모의 기동 청소반 운영으로 무단투기 쓰레기를 수거한다.

각 구 보건소에서는 연휴기간 동안 선별진료소 4개소를 정상 운영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진료팀을 설치한다.

또 시청 홈페이지·공동주택 게시판 등을 통해 연휴기간 문 여는 병원 및 약국 안내를 실시한다. 긴급한 의료지원이 필요한 시민을 위해서는 비상진료대책 상황 근무를 통해 응급 의료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누수복구, 하수도 등 상수도 공급중단 사고에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거점소독시설과 농가 소독지원반도 운영한다.

특히 민생경제안정과 관련해서는 고양시 모니터 요원이 핵심 성수품 4개 분야 16개 품목에 대해 물가조사를 실시하고, 물가안정 및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한다.

최근 소비자 물가 인상으로 어려워진 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설 명절 물가관리 대책기간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3안 민생대책회의를 매월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월간 민생 데이터와 지역 이슈 분석으로 시민이 요구하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어려운 민생경제의 근본적인 대책은 미래 성장동력 확충과 민간경제 활성화"라며"고양특례시도 정부와 발맞추어 특별한 민생대책을 강구하고, 경제자유구역 청사진도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l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