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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16일 오후까지 시간당 1~3cm 눈...산지 최대 60cm 이상

기사입력 : 2023년01월15일 14:58

최종수정 : 2023년01월15일 18:26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전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곳에 따라 시간당 1~3cm의 눈이 내리고 있다.

15일 오후 1시30분 현재 주요지점 적설량을 보면 미시령 54.9, 향로봉 51.3, 진부령 34.5, 설악동 31.7, 구룡령 23.6, 삽당령 18.8, 대관령 18.0, 화촌(홍천) 12.4, 안흥(횡성) 9.5, 양구 9.4, 평화(화천) 9.3, 면온(평창) 8.5, 남산(춘천) 7.7, 북평(정선) 6.1, 북강릉 14.2, 현내(고성) 14.1, 양양 13.6, 간성(고성) 12.7, 속초 6.7, 강릉 5.4cm의 눈이 쌓였다.

강원 고성군 잼버리 도로 제설작업.[사진=강원도소방본부] 2023.01.15 onemoregive@newspim.com

강원도에는 16일 오후까지 강약을 반복하며 눈이 이어지겠다. 시간당 2~3cm가량의 강하고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겠다. 강원 산지는 최대 60cm이상 내릴 전망이다.

강원동해안은 해안가와 고도가 높은 지역간 미세한 기온 차이로 인해 같은 시·군 내에서도 적설의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

또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눈이 긴 시간 이어지면서 쌓인 눈으로 인한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물 피해와 도로에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사전에 교통상황 확인, 차량 이용 시 월동 장비 등의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해상에는 16일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강원동해안에는 17일까지 강한 너울이 유입되면서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출입을 금지하고 소형 선박은 육상으로 인양하거나 선박간 충돌로 인한 파손을 사전에 대비 하는 등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 폭설로 강원도는 가용장비를 총 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설경보 확대 등 폭설로 인해 장비와 자재가 부족할 경우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기상상황 변경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확대 운영한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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