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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2023 전망] '소비 위축' TV 등 가전분야…'프리미엄' 사활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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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내년 가전 수출 4.9% 하락 전망
삼성·LG 등 프리미엄 가전으로 위기돌파

2023년. 내년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다. 국내 산업계는 속속 비상경영에 돌입하고 있다. 미국의 고금리 기조는 여전하고 미·중 간 무역분쟁도 시름을 깊게 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도 그 끝을 알 수 없는 진행형이다. 산업계의 기업들에게는 악재의 연속이다. 내년 비상경영으로 위기를 돌파하려는 산업계의 위기 속 기회 찾기는 어떻게 될 것인지 전망해본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올해 가전업계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감에 소비자들이 고가 소비재인 가전제품에 주머니를 열지 않으며 어려운 한 해를 보내야 했다. 내년에도 딱히 소비의 변곡점이 보이지 않는 상항에 가전업계에 불어 닥친 혹한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들은 상대적으로 경기에 영향을 덜 받는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을 강화해 위기의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내년 가전 수출, 올해보다 더 어려울 듯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CX팀 이보나 상무와 팀원들이 인간공학디자인상 '그랑프리'를 수상한 비스포크 1도어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생활가전사업부 조직 강화를 위해 일시금 2000만원 지급이란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회사 내부 다른 사업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증원에 나섰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년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상황에 인센티브를 통해 인력을 모집해 생활가전사업부에 대한 분위기를 전환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올 한해 삼성전자의 가전 실적은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는 상황과 미국·유럽 등 주요국들이 금리 인상에 나선 상황 등이 이어지며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팽배해졌다. 이에 고가 소비재인 가전 소비가 크게 줄었다.

LG전자의 경우 이 같은 대외이슈에 직격탄을 받아 지난 3분기 가전사업을 하는 H&A 사업부 영업이익은 55% 급감했고, TV사업을 하는 HE 사업본부는 55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한 가전업계 관계자는 "평소 같으면 연말 월드컵특수와 블랙프라이데이 등의 이슈로 성수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이 마저도 예전과 같이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문제는 이 같은 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산업연구원이 내 논 '2023년 경제산업전망'에 따르면 가전은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주요 수출 국가들의 수요가 줄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수출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가전 수출 하락률은 전년 대비 4.4%, 내년은 4.9%다.

◆삼성·LG 경기 영향 덜 받는 프리미엄 가전 전략

다행인 점은 프리미엄 가전의 경우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다는 점이다. 이에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 대기업들은 이미 프리미엄 가전 중심으로 내년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LG전자 모델이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영상가전 전시회 CEDIA 2022에서 최근 북미 시장에 출시된 97형 올레드 TV를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3분기 누적으로 글로벌 TV시장 규모는 23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829억3000만 달러에 비해 12.7% 감소했다. 판매량도 3분기까지 누계 1억4300만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반면 삼성전자가 주력하고 있는 QLED 제품군은 올해 3분기 누적으로 914만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846만대에 비해 8%가량 증가했다. LG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OLED TV도 3분기 누적 판매량이 작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QLED TV와 OLED TV는 고가의 TV 제품들이다.

이에 TV시장에서 삼성전자는 QLED TV에, LG전자는 OLED TV에 보다 힘을 싣고 있다. TV 뿐 아니라 다른 생활가전 역시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LG전자는 'LG 오브제' 라인업을 강화해 프리미엄 생활가전 중심으로 사업 방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또 다른 가전업계 관계자는 "소비 위축으로 내년에도 어려움은 이어지겠지만,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을 통해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전은 선진국 중심으로 성장률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는데, 특히 미국의 급격한 금리인상 등의 이유 때문"이라며 "미국 가전 시장의 축소, 재고 사이클로는 최악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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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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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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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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