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남 섬 관광벨트 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무안=뉴스핌] 김대원 기자 = '한국섬진흥원 남해안 글로벌 섬 연구·교육센터'가 경남지역에 들어선다.
한국섬진흥원(KIDI)은 5일 경남도청에서 오동호 원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섬의 지속적인 발전과 경남 섬 관광벨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남해안 섬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존 및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한국섬진흥원 남해안 글로벌 섬 연구·교육센터'를 경남지역에 지정·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
'한국섬진흥원 남해안 글로벌 섬 연구·교육센터' 경남에 들어선다. [무안=한국섬진흥원] 2022.12.05 dw2347@newspim.com |
경남지역 대학과 연계한 섬 전문 인력 양성(섬 관광, 레저 체험, 섬 코디네이터) 및 공동연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진흥원은 기대했다.
주요 협약사항은 ▲경남 섬 관광벨트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공동 추진 ▲경남도 내 '한국섬진흥원 남해안 글로벌 섬 연구‧교육센터' 지정‧운영 ▲경남지역 대학과 연계한 섬 전문 인력 양성 ▲섬 관련 연구 및 학술대회 등 공동협력사업 추진 등이다.
양 기관은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섬 개발을 위해 교육, 연구, 컨설팅, 홍보, 섬 관광 활성화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상호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섬 발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미래를 잇는 섬, 세계로 나가는 섬'이라는 비전 아래 '대한민국 섬의 미래를 여는 국제적인 섬 전문 연구기관'으로 거듭나는 것이 한국섬진흥원의 목표"라면서 "경남은 섬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이러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남해안 섬을 세계적인 지속가능한 관광지로 개발하고 한섬원 아카데미가 '글로벌 섬 전문 아카데미'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섬을 보유하고 있어 남해안권 국제 관광단지 조성사업 등과 연계한다면 세계적 해양관광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섬의 가치를 제고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있는 한국섬진흥원과의 협력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섬원 아카데미 통영캠퍼스 운영을 위해 지난 10월 25일 한국섬진흥원과 경남도, 통영시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섬원 아카데미'는 섬지역 진흥을 위한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범 국민적 섬 관심도를 제고하고 섬의 역사, 문화 환경 등 인문·생태 자원을 발굴, 섬 전문 리더와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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