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진보당 경남도당 "진주 스토킹 가해자 구속수사·강력 처벌 촉구"

기사입력 : 2022년09월26일 11:48

최종수정 : 2022년09월26일 11:48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에서 가스 배관을 타고 침입한 뒤 여자 친구를 폭행한 2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서 크게 반발하고 있다.

진보당경남도당와 경남여성연대는 26일 오전 11시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경고를 받고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피해자의 집 배관을 타고 침입해 폭행을 저지른 진주 스토킹 가해자에 대해 사법부의 구속영장과 잠정조치 기각을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며 가해자 구속수사 및 강력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진보당경남도당와 경남여성연대이 26일 오전 11시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 스토킹 가해자에 대해 구속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2022.09.26 news2349@newspim.com

이들은 "도주와 증거인멸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가해자를 불구속 수사하겠다는 것은 여성의 공포와 불안은 안중에도 없는 안일한 대응이자 참담한 결과"고 직격탄을 나렸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경남도내 스토킹 범죄롤 인한 신변보호 조치 사례가 다른 범죄유형에 비해 월등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들어 8월까지 신변보호 조치건수는 989건이며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323건의 스토킹 범죄가 신고돼 545명이 형사 입건됐다.

이중 구속자는 4% 가량인 22명에 그쳤으며 나머지 523명은 모두 불구속되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스토킹 범죄에 대한 엄정 대응 및 가해자 엄벌을 요구하는 분노가 거세다"고 각을 세우며 "본인이 원치 않는 접근을 계속하는 것이 스토킹인데, 이러한 스토킹 범죄와 특성을 배제한 안일한 대응이 계속되고 있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그러면서 "스토킹 처벌법을 강화하라, 스토킹 범죄 가해를 무조건 처벌하고, 피해자가 합의해주면 끝나는 스토킹처벌법에 규정된 반의사불법죄를 폐지해야 한다"면서 "스토킹 범죄 구속 사유에 보복우려를 포함해 피해자의 생명 보호장치를 당장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