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패션뷰티

K-패션 알리는 '컨셉코리아-뉴욕' 3년 만에 개최...가상 휴먼 '로지' 홍보대사

기사입력 : 2022년09월15일 17:12

최종수정 : 2022년09월15일 17:12

'뉴욕 패션위크' 공식 프로그램의 일환
'비스펙' '까이에' '얼킨' 3개 브랜드 참여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지난 13일 오후 7시(현지 시각) 미국 뉴욕 스프링 스튜디오(Spring Studios)에서 '컨셉코리아 뉴욕 S/S 2023(Concept Korea NYFW S/S 2023, 이하 컨셉코리아)' 패션쇼를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 한국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 3곳 컬렉션 발표…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 홍보대사로 참여

뉴욕패션위크 공식 프로그램인 컨셉코리아는 K-패션의 독창성과 잠재력을 알리고 한국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 시즌 패션쇼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은 디지털 패션쇼 참가 및 온라인 비즈니스 강화로 해외 진출 지원 공백을 최소화했으나, 이번 S/S 2023 시즌부터 오프라인 런웨이에 참가하며 국내 브랜드의 현지 홍보 및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시즌에는 해체주의 기반으로 실험적이면서도 트렌디한 감성을 선보이는 ▲김보나, 임재혁 디자이너의 '비스퍽(BESFXXK)', 곡선이 가진 우아함을 웨어러블한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김아영 디자이너의 '까이에(CAHIERS)', 지속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며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패션의 언어로 풀어내는 ▲이성동 디자이너의 '얼킨(UL:KIN)'등 총 3개 브랜드가 참가해 해외 언론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S/S 2023 컬렉션을 직접 선보였다.

얼킨의 경우 그룹 iKON의 동혁이 직접 컬렉션 의상을 착용하고 런웨이에 나서는 등 컨셉코리아 패션쇼 무대를 더욱 다채롭게 구성했다.

올해 컨셉코리아는 국내 1호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를 공식 홍보대사로 내세워 해외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로지는 사전 온라인 캠페인 참여는 물론 패션쇼부터 애프터파티, 현지 오프라인 쇼룸까지 모든 행사에 참석해 컨셉코리아와 3개 참여 브랜드를 알리는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로지와 '얼킨'의 이성동 디자이너 [사진=콘진원] 2022.09.15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로지와 '까이에'의 김아영 디자이너 [사진=콘진원] 2022.09.15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로지와 '비스퍽'의 김보나, 임재혁 디자이너 [사진=콘진원] 2022.09.15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런웨이 관람석에 앉아 패션쇼를 관람하는 로지 [사진=콘진원] 2022.09.15 digibobos@newspim.com

◆ 3년 만 등장한 K-패션에 해외 관계자 극찬… 쇼룸 운영하며 비즈니스 성사 지원

지난 2년간 음악, 영화, 댄스 등 다양한 K-콘텐츠와 협업한 패션필름으로 매 시즌 호평을 받은 컨셉코리아는 이번 오프라인 패션쇼 개최를 통해 Daily Front Row, WWD, DAZED 등 미디어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뉴욕패션위크 주관사 아이엠지(IMG) 해외 비즈니스 담당 부사장 제니퍼 테일러(Jennifer Taylor)는 "컨셉코리아는 이번 시즌 컬렉션 공개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만의 개성과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패션필름으로 고조된 바이어들의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켰다"고 평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컨셉코리아 뉴욕 S/S 2023' 패션쇼를 통해 공개된 김아영 디자이너의 '까이에(CAHIERS)' 런웨이 스틸컷 [사진=콘텐츠진흥원] 2022.09.15 digibobos@newspim.com

콘진원은 패션쇼의 열기를 이어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뉴욕 현지에서 오프라인 쇼룸을 운영하며 현지의 뜨거운 관심이 B2B 비즈니스를 통한 실질적 계약 성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코로나19로 억눌려있던 패션업계의 해외 진출 의지를 전폭 지원하고자 패션쇼부터 현지 네트워킹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패션산업 환경의 변화에 따라 K-패션 연계 온‧오프라인 해외 비즈니스를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컨셉코리아 패션쇼는 뉴욕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www.nyfw.com)를 통해 13일(현지 시각) 실시간 송출되었으며, 추후 콘진원 공식 유튜브(youtube.com/c/koreancontent)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