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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8월 10일(수)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2년08월10일 08:26

최종수정 : 2022년08월10일 08:26

윤대통령, 첫 재난 대응 총력…"모습 안 보여" 비판도
민주당 지지율 39.2%, 국민의힘 34.6%
與 차기 당 대표 후보 몸풀기, 안철수·김기현 기지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중부지방에 내린 100년 만의 폭우 대응을 위해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피해 현장을 방문했는데요. 대통령이 피해가 속출한 상황에서 재택 근무를 한 것에 대해 야당의 비판도 나왔습니다. 대통령실은 세 차례나 반박하며 공세 차단에 힘을 쏟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윤석열 정부 수립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국민의힘에 역전됐으나 이번 주 조사에선 재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5명에게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39.2%, 국민의힘은 34.6%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의힘이 당내 분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등 비상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는데요. 주호영 비대위원장에게는 당내 갈등을 수습하면서 윤석열 정부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경제위기를 돌파해야 하는 무거운 숙제가 주어졌습니다. 여기에 정상적인 지도체제 구축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도 함께 추진해야 합니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후보들이 9일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몸 풀기에 나섰습니다. 조기 전당대회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출마 채비를 하는 것입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해 "제 역할이 있다면 그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며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고, 김기현 의원도 통화에서 "비대위 임시 체제로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수 없다"며 9~10월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대표 경선 2주차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이재명 후보는 당헌 80조(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 정지)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저 때문에 개정하려는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박용진·강훈식 후보는 이 후보와의 격차를 줄여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선 모습입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수해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대통령실]2022.08.10 dedanhi@newspim.com

<헤드라인 뉴스>

115년 만의 폭우' 尹 피해현장 찾고 대통령실은 세 차례 野 반박...'민심 이탈 차단' 총력전 / 한국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중부지방에 내린 100년 만의 폭우 대응을 위해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밤 피해가 속출한 상황에서 대통령의 모습이 안 보였다는 야당 지적을 세 차례 반박하며 공세 차단에 힘을 쏟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24%(한국갤럽)까지 내려앉은 가운데 재난 대응을 둘러싼 불필요한 논란이 지지율 추가 하락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에 나선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긴급 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서 충분하다고 느끼실 때까지 끝까지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韓 "칩4 예비회의 참석" 中 "외부 영향 받지 말아야" / 동아일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9일 "(한중 양국은) 원활한 공급망과 산업망을 수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을 견제하는 동시에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주도하는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인 이른바 '칩(Chip)4'에 한국이 참여를 검토하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정까지 표출한 것. 이에 박진 외교부 장관은 "공급망의 안정적 관리 등을 통해 새로운 도전들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했다. 또 "우리 국내 관계부처 간 긴밀한 검토를 거쳐서 예비회담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는 점을 오늘 왕이 부장에게 통보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밝혔다.

윤동주 본적은 천안 '독립기념관로 1' / 서울신문
일제강점기에 사망한 데다 직계 후손이 없어 무(無)호적 상태였던 윤동주 지사 등 독립운동가 156명에게 본적이 생겼다. 그동안 대한민국 국민임을 증명하는 공적 서류가 없었던 독립 영웅들이 서류상 엄연한 국민이 된 것이다. 국가보훈처는 9일 윤동주·송몽규 지사 등을 포함한 '무호적' 독립유공자의 가족관계등록 창설을 마쳤다고 밝혔다. 직계 후손이 없는 독립유공자의 가족관계등록을 정부 직권으로 창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립유공자들의 등록기준지는 독립기념관 주소인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독립기념관로 1'이다.

[여론조사] 민주당 39.2%·국민의힘 34.6%…尹 취임 이후 野 지지율 최고치 기록 / 뉴스핌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윤석열 정부 수립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국민의힘에 역전됐으나 이번 주 조사에선 재역전에 성공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지난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5명에게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39.2%, 국민의힘은 34.6%로 집계됐다. 지난주(7월 31일~8월 2일)에 비해 민주당은 4.1%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3.2%p가 하락했다. 이어 정의당(2.0%), 기타정당(2.8%), 지지정당 없음(20.8%) 순으로 나타났다.

[종합] 주호영, 혁신·관리 모두 잡는다…"비상상황 해소 후 전당대회"/뉴스핌
국민의힘이 9일 당내 분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등 비상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비대위원장은 당내 최다선인 5선 주호영 의원이 맡았다.주호영 비대위원장에게 어려운 과제가 주어졌다. 당내 갈등을 수습하면서 윤석열 정부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경제위기를 돌파해야 한다. 여기에 정상적인 지도체제 구축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

안철수 "제 역할 마다 안해"… 김기현 "이재명 막을 조기전대 필요"/조선일보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후보들이 9일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몸 풀기에 나섰다. 조기 전당대회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출마 채비를 하는 것이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해 "제 역할이 있다면 그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며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다른 주자인 김기현 의원도 통화에서 "비대위 임시 체제로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수 없다"며 9~10월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주장했다.

여당땐 손놓더니 야당 되자 "방송법 개정"...민주 벌써 두번째/중앙일보
야당이 된 지 석 달 된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때는 별달리 언급 않던 공영방송지배구조 개선법을 연내 처리하겠다고 나섰다. KBS·MBC 등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바꿔 정부·여당이 자기 입맛에 맞는 사장을 임명하는 걸 막겠다는 의도라지만, 정치권에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때처럼 반발을 살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재명 "저 때문에 당헌 개정 아냐"…박용진 "따가운 시선 존재"/한국일보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대표 경선 2주차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재명 후보는 당헌 80조(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 정지)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저 때문에 개정하려는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박용진·강훈식 후보는 이 후보와의 격차를 줄여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강성지지층이 장악한 민주 청원게시판…당내서도 "이게 아닌데…" /한겨레
더불어민주당 청원 게시판의 상위 순위가 이재명 의원에게 유리한 당헌 개정 등 강성 지지층의 지지를 받는 청원으로 채워지면서, 청원 제도가 일부의 목소리를 과대표하는 '확성기' 노릇을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8일까지 민주당 청원 게시판에서 가장 많은 동의를 얻은 청원은 '당헌·당규 개정 요청'이다. 이날 오후 3시까지 6만9천여명의 동의를 얻은 이 요청은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하도록 하는 '당헌 80조'를 삭제하거나 완화하자는 내용이다. 현재 '사법 리스크'가 있는 이재명 의원에게 유리하다는 평을 받는 청원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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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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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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