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삼성 공장 위치한 中시안 봉쇄…상하이도 일부 지역 전수검사

기사입력 : 2022년07월06일 16:08

최종수정 : 2022년07월06일 16:08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반도체 공장이 위치한 중국 시안(西安)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를 발표했다.

시안시 방역 당국은 5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 확진자가 발견됐다며 6일부터 일주일 간 시 전역을 임시 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BA.5는 오미크론 초기 변이보다 전파력이 빠르고 백신 저항력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안시는 오는 15일께 예정이었던 초·중·고교의 여름방학을 앞당겨 시행했다. 식당 내 식사는 전면 금지했으며 주점, 노래방 등 오락시설과 도서관, 박물관 등 다중이용시설도 폐쇄했다.

인구 1300만 명의 시안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1월까지 약 한 달간 도시 전체에 대한 전면적 봉쇄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상하이에서 방역 요원이 거리를 소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상하이는 노래방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전수검사를 시행하면서 재봉쇄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상하이 정부는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이날부터 7일까지 사흘간 황푸구(黃浦區), 쉬후이구(徐匯區), 창닝구(長寧區) 등 9개 구 전체 주민과 푸둥신구(浦東新區) 등 3개 구 일부 주민을 대상으로 두 차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일부터 푸퉈구(普陀區) 노래방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5일 상하이에서는 24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으며 이들 모두 푸퉈구 노래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수 검사 기간 해당 구역의 주민은 PCR 검사 음성 증명서를 지참해야 외출이 가능하다.

상하이 16개 구 가운데 이들 12개 구는 상하이 인구의 90% 이상이 거주하기 때문에 사실상 전 시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하겠다는 의미다. 지난달 1일 도시 봉쇄를 풀고 순차적 정상화에 돌입했던 상하이가 평일에 전수 검사를 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FP통신은 "지난 6월 초 상하이가 두 달간 지속했던 봉쇄를 해제했지만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발생한 뒤 일부 지역은 여전히 봉쇄를 단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의 한 선별 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상하이 인근 장쑤(江蘇)성도 방역 규제를 강화했다. 지난 1~5일간 장쑤성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6명으로 집계됐다. 그중 절반이 넘는 140명이 우시에서 나왔다.

우시시 당국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마트, 헬스장,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고 모든 식당 내 취식을 금지했다. 48시간 내 음성 확인서를 지참하지 않은 주민은 도시 간 이동이 불가하다.

우시에는 한국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이 자리 잡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당국이 방역 규제를 강화할 경우 직원들의 출퇴근이 불가능한 상황을 대비해 회사 내 실내 체육관에 1인용 텐트를 설치하는 등 대응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안후이성 쓰현(泗县)도 2일 288건의 확진 사례 보고됨에 따라 주민 76만 명의 외출을 금지하고 대중교통 운행을 중단했다.  

쓰현은 장쑤성 우시와 저장(浙江)성 이우(義烏) 등 도시로 노동이동이 빈번한 지역이라 인근 지역으로의 전파 우려가 크다. 우시에서는 지난달 29일 확진자 7명 가운데 2명이 쓰현에서 온 이주 노동자였고 나머지 5명은 그 동료로 확인됐다.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