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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개막] '파워풀 대구' 홍준표號 정책브레인 윤곽드러나

기사입력 : 2022년06월30일 10:23

최종수정 : 2022년06월30일 10:23

별정직7·전문임기제4·민간협력관1명 등 12명...내달 1일 취임식 후 임용식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7월1일 출범하는 대구광역시 민선8기 홍준표 호(號)의 별정직과 전문임기제 인사 등 보좌진의 윤곽이 드러났다.

이들 인사들은 대부분 홍준표 당선인과 과거에 함께 일을 했거나 이번 민선8기 대구시장직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한 인사들이 대거 포진한 것이 특징이다.

이들 인사들은 홍 당선인이 다음달 1일 취임식에 이어 예정된 임용식을 통해 공식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임용식을 갖는 인사는 별정직 7명, 전문임기제 4명, 민간협력관 1명 등 모두 12명이다.

대구광역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6.30 nulcheon@newspim.com

민선8기 대구시의 경제 사령탑인 경제부시장은 이종화 기획재정부 국장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윤영대 전 국방부 주한미군기지 이전 사업단장이 군사시설이전단장에 임명돼 대구지역 군(軍) 시설 이전과 대안개발을 총괄하게된다.

민선8기 대구시정의 정책개발을 맡을 정책총괄단장은 이종헌 전 청와대 행정관이 내정되고, 홍준표 호 대구시정의 혁신분야는 정장수 전 경남지사 비서실장이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행정관은 인수위에서 정책추진 TF를, 정 전 비서실장은 시정개혁 TF를 맡았다.

비서실장에는 인수위 비서실장을 맡았던 손성호 전 국회 비서관이, 공보실장에는 역시 인수위 대변인인 이성원 전 TBC 상무이사가 내정됐다.

정무조정실장에는 인수위 안전복지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한 이시복 전 대구시의원이 임명될 예정이다.

홍 당선인이 제시한 대구시정 7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금호강르네상스' 추진단장은 장재옥 수자원공사 전 낙동강 유역본부장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민원담당관에는 이삼수 전 대구시장 선거 유세단장, 정책비서관에는 신영진 전 국회 비서관이 임명될 예정이다.

서울본부 정무특부와 정무보좌관에는 홍 당선인의 당 대표 시절 인연을 맺었던 국민의힘 중앙당 당직자인 이건용,이서연씨가 각각 임명됐다.

대구시는 이들은 모두 별정직과 전문임기제,민간협렵관 등의 직제로 임명되며 시장 취임 후 직제개편 등을 통해 대변인 등 개방형 직위에 대한 추가 인사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27일 오후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에서 조직혁신, 인적쇄신, 책임행정, 전문가 영입, 재정혁신 등을 골자로 하는 시정혁신 8대 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민선8기 조직개편은 시장 직속기관으로 시정혁신단, 정책총괄단, 재정점검단, 미래50년추진과 등을 신설해 홍 당선인의 '대구 미래 50년 번영'을 이행키 위한 추진동력 확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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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힘들어도 환자 위했는데, 공공의 적 됐다" 전공의 '울먹' [서울=뉴스핌] 방보경 노연경 기자 =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등은 정부가 독단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공의 대표는 '정부가 우리를 악마화하는 과정에서 (환자와의) 신뢰를 깨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30일 개최 의료개혁 관련 긴급 심포지엄에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국민 위한 의료개혁이 올바른 방향 무엇인가를 고민했는데, 공공의 적이 돼버렸다"며 울먹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교수들은 의료대란의 배경 및 정부에 제시할 정책 대안을 짚었다. 김민호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장과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 역시 자리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혈액종양내과에서 일해오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소회를 털어놨다. 박 대표는 "수련받으면서 몸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몸이 힘들수록 내 환자의 몸은 건강해질 거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내과 1년차 때 맡았던 환자에게 매일 울면서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신을 믿지 않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며 "(그분을 볼 때마다) 복도로 다시 나와서 심호흡하고 커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걸 반복했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2년 후 그분이 완치된 것을 보고 힘든 상황에 환자들 곁에 있고 싶어서 혈액종양내과를 지원했다"며 "회복한 환자들의 감사인사와 편지를 마음속에 품는데 정부는 전공의를 악마화해서 국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자부심과 긍지 갖고 환자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며 "기피과가 있다면 시스템 개선해서 모든 전공의들이 소신껏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박 대표의 발표가 끝나자 30초 이상의 큰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박 대표는 자리로 돌아간 뒤에도 휴지를 손에 쥐고 연신 눈물을 닦았다. 동료 전공의로 보이는 몇몇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방재승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교수이자 선배의사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하다. 전공의 대표가 저렇게 슬픈 모습 보이는 것은 진심이 아니면 나올 수 없다"며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이야기하기 전에 진실된 마음으로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박 대표는 발표에서 정부가 전문직, 수련생, 노동자 등의 정체성이 혼재된 전공의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의료체계 문제점 분석해 정부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에서도 알 수 있듯, 의료계 현장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타국과 비교했을 때 전문가 의견 태도가 반영되지 않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까지 지속됐다"며 "정부는 의료체계 전반적 문제점을 잘못 진단하고 엉뚱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며 초기 진단과정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의과대학 학생 대표 역시 정부가 의료계와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필수의료만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며, 비필수의료는 시스템을 왜곡하는 주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며 "저수가 박리다매 의료 시스템이 고성장 시대가 끝나자 통째로 무너져내리고 있는데, 이를 정부가 좁고 자의적인 범위로만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의료 질 저하 발생하면 책임 결과 또한 의료인이 같이 안게 된다"며 "학생들은 (정부 정책이) 의료와 의학을 위하는 진심 어린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스템적 접근 필요 ▲현장의 목소리 청취 ▲필수의료패키지 반대 등의 안건을 내놓으며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hello@newspim.com 2024-04-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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