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해경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고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유조선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해경은 유조선 사고 시 대규모 해양오염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최근 노후화된 소형유조선 등 고위험 선박이 증가하고 있어 오염사고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고자 집중점검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집중점검 대상은 관내에 등록된 유조선과 유류공급을 위해 군산항 저유시설에 입‧출항하는 유조선이다. 지난 5년간 군산항을 입‧출항했던 유조선은 연평균 658척이다.
주요점검 내용은 △해양오염비상계획서 이행여부 △방제자재와 약제 비치여부 △오염물질 적법처리 여부 △유류 이송작업 중 부주의‧파손으로 인한 오염사고 예방 등이다.
또한 선박 운항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름이송작업 시 안전수칙과 안전운항에 관한 주의사항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유조선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대규모 해양오염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점검을 통해 오염사고가 예방하겠다"며 "선박 관계자 여러분들도 경각심을 가지고 해양오염예방조치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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