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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등록 회수, 中 방역 위반 천당슈퍼 술집에 '사형선고'

기사입력 : 2022년06월15일 09:04

최종수정 : 2022년06월15일 09:07

베이징시 방역 규정 소홀 지목 등록 취소
'걸리면 죽는다' 서비스 업소 긴장 고조
건강 QR코드 핵산 음성 증명 검사 강화
집단 감염 확산세 이어져, 14일 63명 발생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시가 코로나 집단 감염이 발생한 천당슈퍼 술집(天堂超市 酒吧, 텐탕차오스 주바)의 영업 등록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중권신원 통신사가 14일 보도했다.

베이징시 차오양(朝陽)구 시장감독 당국은 천당슈퍼 술집 운영 주체인 베이징위타이탕궈오락(北京钰泰糖果娱乐) 유한공사에 대해 업업 등록증을 취소하는 행정처벌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차오양구 시장감독 당국은 이에 앞서 12일 천당슈퍼 술집에 대해 행정처벌 고지서와 신의 상실 법 위반 리스트 고지서를 통보하고 천당슈퍼 술집 사업장을 엄중 법 위반 사업장 리스트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감독 당국은 6월 10일 천당슈퍼 술집에 대한 위법 경영 사항을 조사한 결과 건강 QR코드 스캔과 체온즉정, 핵산검사 음성 증명서 확인 등의 규정을 지키지 않아 코로나 집단 발생을 유발했다고 밝혔다.

감독 당국은 12일 중국 회사법과 방역 관련 출입 검사 책임 등의 규정을 어긴 혐의로 천당슈퍼 술집에 대해 영업 등록증을 취소하는 행정 처벌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곧바로 천당슈퍼 술집 운영주체인 베이징위타이탕궈오락 측애 관련 고지서를 발송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06.15 chk@newspim.com

베이징에서는 9일 천당슈퍼 술집 발로 8명의 코로나 감염이 발생한 뒤 10일~14일 61명, 65명, 51명, 74명 , 63명 등 집단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 방역 의무 소홀로 영업 등록증을 박탈당하게 된 천당슈퍼 술집은 젊은 층들이 많이 찾는 펍(Pub)과 같은 선술집이다. 슈퍼에서 장을 보듯 맥주와 안주 등을 바구니에 담아 결제한 뒤 자리에 가져가 마시고 무대에서 생음악 반주에 맞춰 춤도 출 수 있는 형태의 술집이다.

천당슈퍼 술집은 2020년 7월 베이징에서 설립됐으며 중국 전국에 12개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차오양구 산리툰과 왕징, 하이덴구 중관촌 등 베이징에 6개의 매장을 두고 있으며 산시(陝西)성 시안과 허베이성 바오딩, 지린성 창춘, 닝샤자치구 인촨, 산둥성 린이시 등에 점포를 운영중이다.

천당슈퍼는 2022년 4월 30일 베이징의 식당(술집 포함) 매장내 영업 금지 조치로 한달여 동안 휴업을 한 뒤 6월 6일 0시 부터 영업을 재개했으나 사흘만인 6월 9일 코로나 집단감염이 발생, 방역 규정 위반으로 영원히 문을 닫게 됐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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