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영업시간 정상화 여부도 논의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19일 첫 번째 상견례를 개최하고, 임금격차 해소 등을 논의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산별중앙교섭 및 상견례 1차 교섭회의를 가진다. 금융노사가 회의를 통해 합의안을 마련하면 은행들은 이를 따를 예정이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금융노조는 저임금직군의 임금격차 해소와 사측의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한 연대임금 출연 등을 교섭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금융노조는 물가상승률이 3%를 넘어선 점을 감안해 임금 인상률로 6.1%를 제시했다. 지난해의 경우 금융노조가 4% 인상을 제안했지만 2.4% 인상에서 합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금융노조는 저임금직군의 경우 12.2% 인상을 제시했다. 직원 간 임금격차 해소 차원에서다.
금융노조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년 산별중앙교섭 요구안을 지난달 24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에 전달한 바 있다.
이날 교섭 테이블에는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 여부 등도 안건으로 올라올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이날 회의는 노사의 상견례 성격이 커 교섭 안건은 몇 차례 논의를 더 거쳐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노측 대표단은 이날 오후 2시 은행회관에서 산별임단투 출정식을 통해 교섭 각오를 밝힌다.
byh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