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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걱정 말고 놀자"...도봉·강남구, 공공형실내놀이터 개관

기사입력 : 2022년03월27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03월27일 08:00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돼..."유익한 놀이공간 기대"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공공형실내놀이터가 도봉구·강남구 등에서 개관했다. 서울시의 일선 자치구는 다양한 놀이 공간 마련으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공공형실내놀이터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미세먼지 없는 실내 놀이공간으로 각 자치구별로 특색있는 명칭을 짓고 놀이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도붕구는 지난 22일 도봉구청사 지하 1층에 도봉구 제2호 공공형실내놀이터 '오르봉내리봉'을 개장했다. 제1호 놀이터는 초안산생태공원 내 조성된 '숲속유람선 뚜뚜(2020년)'다.

실내놀이터 내부 [사진=강남구]

연면적 231.07㎡ 규모의 복층구조로 지어졌으며 내부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신체 놀이공간' 9기, 창의력이 쑥쑥 크는 '디지털 놀이공간' 4기를 마련했다.

'신체 놀이공간'엔 ▲돌다리 챌린지 ▲출렁출렁 그물다리 ▲빙글빙글 미끄럼틀 ▲뚝딱뚝딱 도봉마을(블럭놀이) 등이 마련됐고 '디지털 놀이공간'엔 ▲도락이 스포츠놀이 ▲디지털 스케치북 등이 설치됐다.

이용 대상은 보호자를 동반한 3~8세 아동이며, 이용 시간은 매주 화~토요일(공휴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1일 3회 운영한다. 이용 시 도봉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강남구는 도곡동 미미위클린놀이터(2019년), 세곡어린이실내놀이터(2021년)에 이어 세 번째 공공형실내놀이터를 지난 23일 일원동에 개관했다.

일원어린이실내놀이터는 693㎡ 면적에 회전놀이기구, 역할놀이존 등 놀이시설과 부모를 위한 휴식․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용대상은 보호자를 동반한 취학 전 아동이며 발달단계별로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놀이기구를 설치해 기존 실내놀이터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매일 3회 2시간씩 운영되고, 안전관리를 위해 보육교사 자격보유자 등 직원 6명이 배치된다. 1인당 이용요금은 1000원이고 강남구청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중구엔 '하티붕붕놀이터', 양천구엔 '오색깔깔 키즈', 용산구엔 '도담도담 실내놀이터'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아이들이 미세먼지 제약없이 부모님과 함께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숲속 유람선에 이어 구청사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선보이게 됐다"며 "굳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집과 가까운 구청에 들러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민선7기 강남구는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구민 요구사항 1순위인 '영유아 놀이‧체험 공간 확대'를 위해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2026년까지 7개소로 늘릴 계획"이라며 "도곡동, 세곡동에 이은 강남구 3호 실내놀이터인 일원동 실내놀이터가 개포·일원·수서 지역 아동들을 위한 안전하고 유익한 놀이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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