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문성혁 해수부 장관 " 4월 말 해운산업 중장기 로드맵 수립"

기사입력 : 2022년03월02일 16:37

최종수정 : 2022년03월03일 08: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운재건 마무리...해운강국 도약 본격화
'어촌뉴딜 300' 넘어 1000곳까지 확산 노력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 4월 말까지 해운산업에 대한 중장기로드맵이 수립된다. 2018년부터 시작된 해운재건 목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해양대국을 위한 본격적인 해운산업 활성화가 시동을 건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간담회를 열고 "해운재건 5개년 계획 프로그램이 마무리단계에 들어갔다고 본다"며 "HMM의 영업실적이 지난해 매출 13조 8000억원, 영업이익이 7조 4000억원을 기록해 구조조정이라는 꼬리표를 떼도 좋을 만한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1.10.07 leehs@newspim.com

HMM은 현대상선이 정부의 공적자금 투입으로 회생한 뒤 2020년 1분기까지 9년간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2020년 2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서 올해 7조 4000억원이라는 영업이익을 내며 '정상 회사'로 탈바꿈했다.

문성혁 장관은 "그동안 누적 결손금도 다 해결됐고, 부채비율도 현재 74%로 대폭 개선됐다"며 "신용 등급도 BBB-로 이제는 시장에서 자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문 장관은 "해운재건이라는 강력한 목표 의식 아래 신속하고 과감한 정책 집중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HMM 임직원의 열정과 헌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문 장관은 "해운재건에 만족하지 않고 다시는 국적 해운사 파산같은 어려움을 다시 되새기지 않도록 재건의 단계를 넘어서 글로벌 해운 리더로 탄탄히 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겠다"며 "해운 사이클 등을 고려할 때 언젠가는 불경기와 불황이 올 것인데, 그럴 때에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4월 말까지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HMM 알헤시라스호' [사진= HMM] 2020.04.23 onjunge02@newspim.com

수산분야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진 점을 강조했다.

문 장관은 "어촌을 확 바꾸는 '어촌뉴딜 300'과 관련한 어촌어항이 모두 선정됐고 순항하고 있다"며 "어촌 300개 지역을 선정하는 것을 넘어서 500개, 700개, 1000개 등으로 확산되는 데 후속 조치에 대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수산공익직불제와 어촌소멸 대응 등 어촌 활로를 모색하고, 어선의 안전 재건 문제와 관련해 산업안전보건법에 어선안전조업법을 이관하려는 노력도 하고 있음을 밝혔다.

문 장관은 "상반기 중 관련 법령을 국회에서 발의하도록 협조요청할 예정"이라며 "관련 단체 등과 이견이 있는 부분은 해수부가 여러 회의체를 가동하고 내용을 설명하는 등 노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해운물류 분야 우려에 대해서는 차질없이 주의깊게 살펴 ㄷ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문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경우 해수부 관련해서는 영향이 미미하지만, 러시아는 4대 교역국 가운데 하나로 미국의 제재 수준에 따라 영향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대응 TF를 구성해 대러시아 제재에 따른 한국의 해운물류분야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수산물 교역에 대해서도 "예컨대 명태의 경우 한국이 지난해 34만톤 정도 소비를 했는데, 이 가운데 61% 가량인 22만톤이 러시아에서 수입한다"며 "현재 재고가 10만톤 정도 되는데, 계절적 수요를 고려하면 여름보다는 겨울 동절기에 수요가 많아 10월 중순까지는 공급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며 "향후 사태를 주시하면서 관련 부처와 소통해가며 수산물 수급에 어려움이 없도록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fair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