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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패션·LF·신세계인터·한섬, K패션이 아닌 K뷰티 선점에 열중…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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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브랜드 론칭 활발...신세계인터 '퍼셀' 자회사 설립
럭셔리·비건 제품군 확대 통해 차별화 꾀해
'온라인 트렌드 전환에 '자사몰' 강화 나서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국내 패션 대기업들이 시장 포화상태에 빠진 패션 부문 외에도 뷰티 부문으로 눈을 돌려 경쟁력 찾기에 한창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는 데다, 비대면 전환이 더욱 빨라지는 만큼 너도나도 자사몰 앱 등을 강화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2.01.26 shj1004@newspim.com

◆ 뷰티 브랜드 론칭 활발...럭셔리·비건 제품군 확대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패션시장 규모를 전년 대비 7.5% 상승한 43조3508억원으로 집계됐다. 패션 대기업들도 지난해 소비심리 회복에 힘입어 실적을 회복할 거란 관측이 높다.

다만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 어렵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패션기업들은 럭셔리 뷰티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프리미엄 제품군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먼저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클린 뷰티 전문 편집숍 레이블씨의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가로수길에 오픈하고 '클린 뷰티' 브랜딩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클린뷰티는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며 자연 친화적인 피부에 순한 원료를 사용하는 깨끗한 뷰티 제품을 말한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클린 뷰티에 대한 관여도가 높아짐에 따라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한 브랜딩 강화에 팔을 걷어 나선 것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근 새로운 뷰티 자회사 퍼셀을 설립하고 뷰티 부문 역량 강화에 나섰다. 퍼셀은 화장품 및 화장용품 제조 및 도소매업, 화장품 및 헤어 관련 판매 및 수출입업 등을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다. 신세계가 화장품을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이커머스 등으로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신세계인터는 그간 정유경 총괄사장 지휘 아래 뷰티 편집숍 시코르 론칭에 이어 자체 PB 브랜드 '오노마'를 출시하는 등 신세계백화점의 자체 뷰티 라인업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퍼셀 설립으로 업계에선 자체 화장품 브랜드를 강화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앞서 LF는 자체 브랜드 '헤지스 맨 룰429', '아떼'와 수입 브랜드 '불리1803'을 통해 뷰티 사업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특히 아떼는 비건 뷰티 철학을 바탕으로 화장품 이외 헤어라인 제품군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섬은 자체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오에라를 출시하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에라의 제품은 기능성 스킨케어 제조 기술이 우수한 스위스 화장품 연구소와도 협업해 만들었다.

로션·스킨·세럼·크림 등 스킨케어 라인은 스위스의 맑은 물과 최고급 원료로 만들었으며 전량 스위스에서 생산한다. 주요 상품 가격은 20만~50만원대, 가장 비싼 제품은 120만원에 달한다.

한섬 관계자는 "한섬의 강점인 고품격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화장품에도 적용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해외브랜드 경쟁력을 도입하는데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오에라 제품 [사진=한섬] 2021.12.08 shj1004@newspim.com

◆ 관건은 '온라인'…자사몰 디지털 전환 가속화

업계는 뷰티부문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기존 백화점과 같은 오프라인 유통뿐만 아니라 온라인 등을 중점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근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유통 산업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기업들은 자체 온라인 채널을 확보하고 자사몰 육성에 적극적이다.

특히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업자개발생산) 업체의 발달과 온라인 화장품 소비 활성화로 화장품 시장의 진입장벽이 낮아져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백화점과 온라인몰 등 프리미엄 유통채널을 확장해나가면서 뷰티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 중 LF는 패션 회사들 중에서는 가장 빨리 온라인 시장에 진출했다. LF몰 자체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서 라이브 방송, 쇼룸, 매거진 형식의 샐럽들을 일반인 인플루언서들의 콘텐츠들을 볼 수 있는 매거진 형식들을 보이고 있다. 또 기존 자사몰 중심에서 탈피해서 LF몰 자체에서 브랜드 네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증권사 보고서에 따르면 LF가 운영하는 'LF몰'의 2020년 매출은 5500억원 수준으로 전체의 34%를 차지한다. 이어 삼성물산의 'SSF샵' 역시 매출 추정치가 2000억원, 한섬의 '더한섬닷컴' 1900억원대로 10%대의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SI빌리지는 8% 정도다.

한섬의 '더한섬닷컴'은 프리미엄 패션 시장을 공략하는 패션몰로 타임 마인 시스템 등 한섬의 대표 브랜드들이 임점돼 있다 이 외에도 해외라이선스와 캐주얼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고가 온라인 패션 시장을 공략하는 온라인 패션몰 '에이치패션몰'과 MZ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편집숍으로 한섬이 자체 개발한 PB브랜드를 포함해 총 130여개의 의류·잡화·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구성된 '이큐엘'도 선보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2.01.26 shj1004@newspim.com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자사 온라인몰 SSF샵을 MZ세대와 소통을 확대하고 브랜딩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리뉴얼을 단행했다.

라이브커머스와 동영상 콘텐츠 등 신규 서비스를 통한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는 한편 당일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오전 9시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상품을 당일 배송을 해준다. 오후 2시 이전에 주문시에는 오후 6시에서 10시에 도착하게 된다.

패션 대기업들이 온라인 투자를 늘리고 있는 만큼 기존에 높은 브랜드 인지도 덕분에 성장세는 더 가파를거란 관측이 나온다.

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사실 패션앱들이 출시되기 전부터 온라인쪽을 강화를 해왔다"라며 "다만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자가 구매하는 유통채널의 다변화를 위해 온라인샵을 대대적으로 바꾸며 MZ세대 겨냥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패션산업은 가치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인하여 브랜드 파워가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와 가격 경쟁력이 있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양극화 현상이 보이고 있다"며 "향후 패션업계는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차별화된 브랜드를 론칭하는 한편 사업다각화 등을 통해 인지도 높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성장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hj10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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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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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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