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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권광석 우리은행장 "고객 중심 No.1 금융플랫폼 기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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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전통은행의 틀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디지털 퍼스트를 발판으로 삼아 창조적인 시각과 혁신적인 도전으로 더 높이 도약하는 '고객 중심 No.1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26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1.12.28 hwang@newspim.com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사랑하는 우리가족 여러분!

2022년 임인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매년 늘 맞이하는 새해이지만,
그럼에도 지금 이 시간이
우리에게 조금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함께 새로운 계획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선사해주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어김없이 찾아와준 2022년이 참 감사하고,
무엇보다 그 시작을
우리가족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쁜 마음으로 새해 첫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올 한해도 소망하시는 일들 모두
원하시는 바대로 이뤄지시길 기원합니다.

◆ 2021년 Review

우리가족 여러분!

작년 한 해를 돌이켜 보면
참으로 뜻깊은 도전과 성취로 가득합니다.

새해와 함께 시작했던 같이그룹 VG는 현장에 조기 안착하며, 2021년 성공적인 전략추진의 탄탄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과 수익성·건전성의 질적 성장 등 현장과 본부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은행 창립 이래 최고의 실적을 거두며 수익성, 성장성, 건전성 모든 면에서 놀라운 성과들을 이뤄냈습니다.

더불어 세계3대 신용평가사인 S&P와 Fitch에서
우리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 조정하는 등
외부에서도 우리은행에 대한 칭찬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렇듯 지난 위기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약을 준비하는 우리은행의 한 페이지를
우리 모두가 훌륭하게 장식했던 한 해였습니다.

그러한 멋진 한 해를 만들어 주신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022년 경영환경

우리가족 여러분!

올해 역시 녹록지 않은 환경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차례 변이를 거치며 여전히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코로나19와 그에 따른 Global Value Chain의 불안정성 확대,
그리고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인한 美 테이퍼링의 가속화 등 시장은 어느 때보다 더 큰 변화와 혼란이 가중된
'불확실성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사회의 변화 역시 기민하게 바라봐야 합니다.
언택트의 일상화로 디지털 네이티브인 MZ세대가
이제 소비시장을 견인하는 대세로 자리 잡았으며,
이상적인 기업의 모습도 더는 숫자나 규모가 아니라,
고객과 긴밀히 상호작용하며,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기업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은행業은 변화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마이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금융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있으며, 편리성과 혁신성을 내세운 빅테크 플랫폼들이
業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금융 생태계에서도 영향력을
점차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금융과 非금융을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 시대'가 도래하게 되었습니다.

◆2022년 경영목표

2022년을 새로이 시작하는 오늘,
이렇듯 우리는 결코 피할 수 없는 변화와 혁신의
높은 파고(波高)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과거의 방식을 고집하는 쉬운 길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역사 속에서 승리는 언제나 변화를 기회로
만들어온 자들의 몫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한번 세상에 우리의 저력을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더 이상 레거시 은행, 빅테크, 핀테크만이 경쟁자가 아닙니다. 고객님을 편리하게 하는 모든 것이 우리의 경쟁자입니다.

은행業이라는 좁은 내해에서 벗어나 드넓은 외해로
나아갑시다.
그리고 어떠한 망망대해에서도 우리가 나아가야 할 분명한 방향은 바로 '고객님'이며,
'디지털 혁신'은 신속한 엔진이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전통은행의 틀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Digital First를 발판으로 삼아
창조적인 시각과 혁신적인 도전으로 더 높이 도약하는
'고객 중심 No.1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새롭게 거듭나야 합니다.

◆ 2022년 경영전략 방향

① 플랫폼 지배력 강화
이를 위해 우리는 먼저 '고객님을 깊이 아는 것'에서부터 출발하고자 합니다. 특히, 마이데이터는 이를 가능하게 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은 물론, DI추진단 등
디지털 조직을 신설하며, 데이터 분석 및 AI와 관련한
디지털 역량과 전문성을 차곡차곡 키워왔습니다.

물론 아직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경쟁사 간의 눈에 띄는 차별점이 크게 드러나고 있진 않습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물밑에서는 지금도 치열하게
수집한 데이터들로부터 유니크한 '고객 인사이트'를 얻기 위한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당면한 시급한 과제는 먼저 마이데이터 시장을 조기에 선점하여 가능한 많은 고객 데이터를 얻는 일입니다.

데이터가 많으면 많을수록 이를 통해 남들과는 차별화된 '고객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으며, 나아가 고객님들께
보다 경쟁력 있는 超개인화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분명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기존 공급자 중심의 사고에서 반드시 벗어나야 한다는 점입니다.
제아무리 뛰어난 기능이라 해도 고객님이 원하는 가치가 아니라면 철저히 외면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철저히 '고객 중심'에서 모든 해답을 찾아야만 합니다.

이는 플랫폼 기업이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 경쟁력이자,
우리의 경영목표인 '고객 중심 No.1 금융플랫폼 기업'의
승패를 가르는 매우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여기에 BaaS 및 이종 플랫폼들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님이 원하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도 갖추게 된다면 시장에서의 우리의 영향력을 더욱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② 본업 경쟁력 혁신 & ③ 지속성장기반 확대
한편, 우리 플랫폼이 가진 혁신은 온라인에만 국한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강력한 무기인 대면 채널이 더욱 고도화되고,
나아가 비대면과 옴니채널 등 고객님과 접점이 이루어지는 모든 채널에서 고객님들이 편리하게 우리은행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온라인 위주의 빅테크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온라인과 오프라인, 그리고 시장을 아우르는
강력한 금융플랫폼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금융業 본원의 경쟁력을
혁신적으로 강화해 나아가야 합니다.

먼저, WON컨시어지의 Scale-up과 디지털데스크 등을 활용해 대면 채널을 보다 융복합적인 채널로 혁신하여 금융서비스의 공백을 최소화해 나가는 동시에,
超개인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정교화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해야 합니다.

한편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장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기업 Total Marketing의 중소기업 영역으로의 확대와
글로벌·IB 부문의 수익성ㆍ건전성 강화,
또, 코로나 피해기업 대출 상환유예 종료를 고려한
여신 포트폴리오의 최적화 등 우리의 시장 지위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한 각 그룹의 계획들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 당부말씀

우리가족 여러분!

우리의 전략 외에도 기업문화와 역량 강화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❶ '실행 중심'의 젊고 혁신적인 기업문화
오늘날 우리는 변화가 일상인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계절이 바뀌면 그에 걸맞은 옷으로 갈아입어야 하듯이
우리의 기업문화 역시 젊고 혁신적으로 변해야 합니다.

고객과 시장의 변화를 빠르게 감지하여 더욱 적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협업과 혁신이 내재화되고,
특히 '실행 중심의 조직'으로 변모해야 합니다.

물론 실행과정에서 실패를 경험하는 일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결코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실패란 그저 나 자신에게 이 일이 얼마나 간절한지를 묻는 질문에 불과합니다. 그 질문에 '도전'으로 답하십시오.

치열한 고민 끝에 실행하였다면,
그리고 고객과 미래를 위한 도전이었다면
실패 역시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올 한해 은행 곳곳에 도전과 실행, 실패와 성공을 즐기는 진취적인 후배들이 많이 나타나 주길 기대하겠습니다.

❷ 전문인력 역량 강화
한편 우리의 '전략'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최고 수준의 역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우리 고객님들이 오프라인에서 직원을 마주 보며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감성의 전문적인 상담은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자산관리, 기업금융 등 커리어 목표를 설정하고, 비지니스 전문가로서 핵심역량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현재 전문인력 육성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일한 만큼 보람도 찾을 수도 있도록 인사ㆍ보상체계도 새롭게 정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이 과거의 성과를 뛰어넘고
외부의 경쟁자를 압도하는 핵심 인재들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한편 금융을 바라보는 시선도 매우 준엄해졌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취임 이후부터 늘 말씀드려 온 정도영업ㆍ진성영업의
체질화도 꼭 당부드립니다.

◆ 새로운 각오와 다짐

사랑하는 우리가족 여러분!

2022년은 시대적인 변화의 요구에 우리의 능력을 검증받고 미래를 향한 초석을 쌓는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2022년이지만,
우리에겐 더 큰 꿈과 그 꿈을 이뤄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열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분과 함께이기에 결코 두렵지 않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혜와 용맹'의 상징인 호랑이의 해라고 합니다.
우리의 유구한 123년의 역사 동안 이어져 내려온 '지혜'와
어떠한 어려움에도 당당히 맞서 이겨내 온 '용맹함'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고객 중심 No.1 금융플랫폼 기업'을 향해
과감한 도전을 이어갑시다.

더욱이 우리는 완전 민영화라고 하는 '날개'도 얻었습니다.
여호첨익(如虎添翼), 호랑이에 날개를 단 것처럼
2022년 더 높이 비상하여 시장에 우리의 가치와 위상을 드높이고,
나아가 대한민국 금융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주역으로 크게 포효합시다.

다시 한번, 우리가족 여러분의 한결같은 열정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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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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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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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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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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