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거래절벽' 서울 아파트 거래량…11만에 3위로 밀려

기사입력 : 2021년12월15일 12:21

최종수정 : 2021년12월15일 12:21

올해 거래량 전년 比 43%↓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가 급감하면서 전체 거래량이 11년 만에 전국 3위로 밀려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뉴스핌] 2021년 17개 도·광역·특별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 [자료=리얼하우스] 유명환 기자 = 2021.12.15 ymh7536@newspim.com

15일 분양 분석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1월~10월까지)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량은 4만 5812건으로 지난해 동 기간에 비해 43% 가량 감소했다.

서울 지역 아파트 거래가 감소하면서 광역자치구 거래량 순위도 3위로 한단계 밀렸다. 올 10월까지 거래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16만5150건을 기록했다.

경남은 서울 보다 4713건이 많은 5만525건으로 두번째를 기록했다. 서울이 2위에서 밀려난 건 2010년 부동산 침체 이후 11년만이다.

서울 거래량은 부동산 침체기에 다른 지역보다 탄력적으로 반응했다. 206개의 시군구 단위의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수원시가 1만9319건으로 거래량이 가장 많았고 청주시가 1만 5966, 창원시 1만 4204건으로 뒤를 이었다.

수원시은 평택·이천·안성·여주 등 수도권 외곽지역과 동반 상승했다. 이 지역들은 수인분당선 개통, GTX-A·C노선, KTX등 교통여건 개선이 예고 돼 거래량에 반영 된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외지인 비율이 높았다. 지난 10월 외지인의 (관할 시군구외) 전국 평균 거래 비율이 51%인데 비해 청주시는 68%로 외지인의 발걸음이 잦았다.

주변 세종· 대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 외지인의 투자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량의 증가는 신규분양시장으로도 이어졌다. 청주에서 7월에 분양한 '오창 반도유보라 퍼스티지' 84m2C타입에서 16가구 모집에 1800건이 접수 돼 최고경쟁률 112대1을 기록하며, 평균 33대1로 마감했다.

경기도는 거래량이 전국 1위지만 작년 동기간 비교 했을 때 6만9756건 줄었다. 반면 경남은 거래량은 동기간 대비 9513건이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증가를 보였다.

경남 거래량은 창원 1만4204건, 김해 1만328건, 양산 7896건 순으로 집계됐다. 경남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창원시는 2010년 출범 이후 매년 거래량 만건을 넘기며 전국 10위안에 들었다.

2017·2018년 7천건으로 줄었으나 2019년에 회복세를 보이더니 작년엔 2만건을 넘었다.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거래량이 유지되고 있다.

이남수 신한은행 지점장은 "가격이 오를 때 오르는 가격에 따라 추격 매수가 붙으면 거래량이 늘지만 반대의 경우 조정을 거치는 경우가 많다"며 "아파트 가격이 최근 2~3년 새 많이 오른 서울은 조정 장세 초입이 들어선 것 같고 가격이 덜 오른 경남 지역은 가격 키 맞추기 장세에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