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 강현면 둔전리에 거주하는 추교춘(78)씨의 따뜻한 나눔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추교춘씨는 본인보다 더 어려운 가구의 난방유 지원에 써달라며 기초생활수급자로 매월 받는 생계급여 60만원을 모아 양양군 복지정책과에 전달했다.
강현면 둔전리에서 나고 자란 추교춘씨는 평소 작은 밭을 알뜰히 가꾸어서 채소 등을 수확해 이웃이나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낙산노인복지센터에 1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큰돈이 생길 일이 없지만 동전을 모으고, 생계급여를 아낀 돈으로 이처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추교춘씨는 "방 한 칸의 온기로도 충분하다"며 "나는 늘 받기만 해서 고마워서 내가 쓰고 남은 것은 조금이라도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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