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사상 최대치' 3Q 매출·영업익 네이버..."윤리적 경영 이념 재정비할 것"

기사입력 : 2021년10월21일 11:58

최종수정 : 2021년10월21일 11:58

네이버, 3분기 매출 1조7273억원, 영업이익 3498억원 기록
콘텐츠 사업 급성장...자회사 IPO 가능성 열어둬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네이버가 올해 3분기 영업수익(매출)과 영업이익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급성장한 콘텐츠 사업 관련 자회사 기업공개(IPO) 가능성은 열어뒀다. 또 직장 내 괴롭힘 사건으로 내홍을 겪은 네이버는 CEO 직속 인권전담조직을 신설해 조직 문화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에서 열린 디지털 플랫폼 기업 간담회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9.29 mironj19@newspim.com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치 기록...콘텐츠 사업 견인

네이버는 2021년 3분기 매출 1조7273억원, 영업이익 349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3분기 연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26.9%, 전분기 대비 3.8% 증가한 1조7273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연결 영업이익 역시 전년동기 대비 19.9%, 전분기 대비로는 4.2%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인 3498억원을 기록했다. 실질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조정 EBITDA는 전년동기 대비 30.9%, 전분기 대비 6.2% 증가하며 5101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7.1% 증가한 3227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은 ▲서치플랫폼 8249억원 ▲커머스 3803억원 ▲핀테크 2417억원 ▲콘텐츠 1841억원 ▲클라우드 962억원 등으로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최근 네이버가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는 콘텐츠 시장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콘텐츠 사업은 웹툰과 스노우 등 글로벌 사업의 성장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60.2%, 전분기 대비로는 27.2% 증가한 1841억원을 기록했다. 웹툰은 글로벌 크로스보더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전년동기 대비 79%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고, 스노우 또한 글로벌에서 카메라 서비스 및 제페토의 성장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했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콘텐츠 관련 자회사의 기업공개(IPO)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네이버는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웹툰과 스노우의 IPO 계획은 당장 잡혀있지 않다"면서도 "사업의 성장에 따라 장기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 직장 내 괴롭힘 근절 추진

네이버는 CEO 직속 인권전담조직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인권 리스크 전반을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네이버는 2주간 외부 전문기간을 통해 조직 문화 전반에 대한 진단을 실시했으며 전체 임직원의 72%에 해당하는 2937명이 설문에 참여해 데이터를 취합했다. 현재 조사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하는 단계에 있다.

네이버는 이 조사 결과를 통해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투명하게 소통할 방침이다.

또 사업 파트너와 이용자까지 포함된 선진 인권 경영 체계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ILO, UN 등 글로벌 인권 경영 가이드 라인과 선진 사회 인권 정책을 참고해 10대 인권 지침을 정의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윤리적 경영 이념을 재정비 하겠다"며 "바람직한 조직 문화에 대한 고민을 지속하고, 대내외에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