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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하, 이재명 '조폭 연루설' 재주장..."박철민 사실확인서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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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기자회견 열고 돈다발 사진 설명
"朴, 페이스북에 과시욕·허세로 올린 것"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주장하며 박철민 씨의 진술서와 현금다발 사진을 제보한 장영하 변호사가 20일 "박 씨의 사실확인서 등은 충분히 신뢰할 수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장 변호사는 이날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자신의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씨가 쓴 사실확인서를 보면 이재명 경기지사가 충분히 조폭과 인연이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오른쪽부터)과 장기표 전 대선경선 후보, 장영하 변호사가 지난 9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성남 대장동 개발 의혹 고발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2021.09.24 kilroy023@newspim.com

그는 "저런 사람이 경기지사를 하고 대통령 후보를 하는 것은 국민들에 대한 모독이고 대통령이 된다면 나라 망신"이라며 ▲2006년 당시 이 지사의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변론 사실 ▲박 씨 부친의 성남 지역 활동 이력 ▲박 씨 사실확인서 및 사진을 자신이 직접 수령했다는 점 등을 박 씨의 사실확인서 신뢰 근거로 들었다.

스스로 국제마피아파 소속 조직원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박 씨는 성남시의회에서 3선 의원을 지낸 박용승 전 부의장의 아들이다.

장 변호사는 한 인물이 이 후보의 성남시장실 책상에 걸터앉은 채 이 후보와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해당 인물이 조폭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사진 속 인물을 묻는 질문엔 "전혀 모른다. 사진은 인터넷에서 찾아서 올린 것"이라 했다.

그는 박 씨가 SNS에 게시한 돈다발 사진 속 명함에 '참다운 렌트카 박철민'이라 쓰여 있는 데 대해선 "'참다운 렌트카 영업이사'라는 (직함은) 명함뿐이지 박씨는 소득이 전혀 없었다"며 "(사진 속 돈은) 자기 돈이 아니라 돈을 전달할 때 현금 뭉치를 꺼내서 사진을 찍은 뒤 (이 지사에) 전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씨 본인은 돈이 없어서 자신이 가진 돈으로는 돈다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며 "박씨가 (돈다발 사진을) 페이스북에 과시욕과 허세로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변호사는 박 씨가 국제마피아파에서 중요한 역할이 아니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경찰에서 발생한 서류를 보면 국제마피아파와 관련한 증빙서류가 있는데 박철민 관련 내용이 나온다"며 "이걸 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청 국정감사에서 "국제마피아 행동대장 출신 박철민 씨로부터 공익 제보를 받았다"며 "박 씨는 5만원과 1만원짜리 현금 뭉치 5000만원을 이 지사에게 전달했다고 한다"고 폭로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박철민 씨는 이 지사와 국제 마피아파 이준석 코마트레이드 대표가 찻집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이 지사 차에 현금을 실어줬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2018년 박 씨가 '박정우'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현금 뭉치 사진과 김용판 의원이 '이 지사에게 건넨 돈'이라는 취지로 공개한 현금 뭉치 사진과 동일하다며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하면서 사진의 진위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이재명 후보는 박 의원이 제기한 '국제마피아 간 유착 의혹'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기자회견을 하든지 (국회의원) 면책 특권 밖에서 지적을 해주시면 충분히 소명이 가능할 거다.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민주주의 질서를 훼손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반박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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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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