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노도강도 10억 뚫었다"…중저가 아파트 수요 늘면서 다시 '불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창동 주공 19단지 59㎡ 11억 5000만원에 거래
5‧3단지 10억 클럽 목전…한 달 새 호가 5200만원↑
"거래마다 신고가"…도봉‧강북 소형평형도 10억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지난달 말 이후 잠시 주춤했던 서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일대 집값이 최근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서울 노도강 중소형 아파트 매맷값이 10억원 돌파하면서 주변 단지들의 매맷값을 밀어 올리고 있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시중은행이 일부 대출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또 예고하고 있지만 오히려 '지금이 아니면 내 집 마련이 더 어려워진다'는 심리가 수요자들을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1.10.12 ymh7536@newspim.com

◆ 노도강, 59㎡형 마저 10억 돌파

13일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서울시 도봉구 창동 주공19단지의 전용면적 59㎡가 11억 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이는 단지의 최고가이자 도봉구에서 전용면적 59㎡ 기존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매맷값 상승은 주변 단지들의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다. 창동 주공 5단지와 3단지의 59㎡ 호가는 한 달 새 각각 5200만원 오른 10억 320만원, 10억 4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85㎡ 매맷값은 10억원을 넘어섰다. 창동 '주공19단지'(창동 리버타운) 전용 84㎡는 6월 5일 12억 2500만원(3층)에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연초 보다(10억5000만원·15층)보다 1억 7500만원 오른 것으로 전용 84㎡ 기준 도봉구 실거래가 역대 최고다. 전용면적 84㎡ 기준 도봉구에서 10억원 이상 아파트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봉구는 KB부동산이 집계하는 아파트 시세 통계에서 서울서 가장 저렴한 지역이다. 지난해 12월 공급면적 3.3㎡당 1973만원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2000만원 미만인 곳이다. 가장 비싼 강남구(6052만원)의 32% 수준이다. 산술적으로 도봉구 아파트 3채를 팔아야 강남구 아파트 1채를 살 수 있다는 의미다.

도봉구 L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지난해 8월 이전 노원구는 서민들이 충분히 진입할 수 있는 가격대였는데 불과 1년여 만에 서민들은 쳐다보기도 어려울 만큼 가격이 급등했다"며 "서울 중심지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외곽인 노원까지 가격이 오른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노원구 역시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노원구 상계동의 포레나노원에서 전용 59㎡ 주택형 9층과 21층 매물이 같은 날 나란히 10억 5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이는 단지의 최고가이자 노원구에서 전용 59㎡ 기준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달 5일 9억 8000만원보다 5000만원 더 비싸게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노원센트럴푸르지오 전용 59㎡는 지난 6월 9억 8000만원을 기록하면서 10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노원구에서도 전용 59㎡ 기준 10억원 초과 거래가 발생하면서 서울시에서는 도봉구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59㎡ 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서는 거래 사례를 기록하게 됐다.

노원구 W공인중개 사무고 관계자는 "서울 집값이 워낙 높게 오르다 보니 비교적 저렴한 중저가 매물을 찾는 수요는 많으나 매물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강북구 역시 매맷값이 10억원을 넘어섰다. 번동 꿈의숲아이파크 59㎡는 8월 18일 11억 6000만원에 손바뀜됐다. 미아동 역시 10억원 클럽에 근접했다. 꿈의숲롯데캐슬 전용면적 59㎡ 매물이 지난달 9억4000만원을 기록하며 10억원을 향해 하고 있다.

강북구 미아동 L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집값이 계속 오르니 갈아타기를 하려고 했던 사람들도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며 "매물이 없으니 체결되는 거래마다 신고가를 찍고, 신고가가 사실상 기준 가격이 되면서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공사 현장 전경. [사진=유명환 기자] 2021.09.27 ymh7536@newspim.com

◆ 수도권 급등에 서울 중저가 아파트값 '키 맞추기' 확산

올해 들어 강북지역 집값은 3.89% 뛰었다. 특히 노원구는 6.94% 상승해 강북지역 집값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고, 도봉구(4.65%), 강북구(3.02%)도 3%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중위 매매가격도 큰 폭 올랐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집계한 월간 시계열 통계자료에 따르면 강북지역 아파트 중위매매가격은 지난달 기준 8억9000만원으로 전월(7월)보다 1000만원 더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억5276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2억4000만원가량 치솟은 것이다.

중위매매가격은 주태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위치하는 가격으로 강북지역 아파트 절반 이상은 8억9000만원을 넘는다는 얘기다.

면적별로 들여다봐도 상승이 가파르다. 리브부동산 기준 소형(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매매평균가격은 8월 기준 6억3508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억8704만원)보다 1억4804만원(30.39%) 치솟았다. 중소형(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은 같은 기간 1억7834만원(24.45%) 오른 9억 757만원으로 처음으로 9억원선을 넘었다.

전문가들은 최근 수년간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것이 다시 서울 고가 단지의 가격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높아진 서울 지역 최고가가 다시 주변 단지들의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도 함께 나온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집값과 전셋값이 함께 급등하면서 비교적 규제가 덜한 서울 외곽지역 중저가 아파트에 대한 주택 수요가 늘었다"며 "지난달부터 정부의 대출 규제로 인해 수요자들이 중저가 단지가 몰려 있는 노도강에 몰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집값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으나, 여전히 집값 상승 요인들이 아직 많기 때문에 집값 하락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거래절벽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기간에 공급 부족을 해소할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ymh753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사진
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