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종합] '비에 고립되고 강풍에 상처'…가을장마에 전국 피해 속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남, 양산시 공장 옹벽 무너져 토사 사고…자동차 피해
부산서 비와 강풍에 고립, 강풍으로 떨어진 철판에 상처
경남 통영, 해상 컨테이너선서 선원 1명 실종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가을 장마로 전국에 100mm에 육박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갑자기 하천물이 불어나면서 시민이 고립되거나 장대비에 옹벽이 무너져 흙더미가 도로를 덮치는 아찔한 사고가 이어졌다.

비 뿐 아니라 바람도 강했다. 거친 바람이 불면서 간판이 떨어지는 사고도 있었으며 도서 지역 주민들은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으면서 불편을 겪어야 했다.

먼저 경남에서는 양산시 웅상읍 주남동 공장 일대 옹벽이 무너지면서 대규모의 토사가 덮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경남도, 경남소방본부, 창원시, 양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7분 웅상 주남동의 양산시 장기터 2길 소재 공장이 있는 지역 일대에 세워진 옹벽이 집중호우로 무너졌다.

주말이어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옹벽이 무너지면서 대규모 토사가 인근 지역을 덮쳐 자동차와 전주대 등 일부 시설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부산소방대원들이 21일 낮 12시27분께 금정구 부곡동 온천천에 수위 상승으로 급류에 고립된 6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21.08.21 ndh4000@newspim.com

이날 오전 10시33분께는 창원시 의창구 북면 신촌리 한 건물 지하가 침수되어 배수작업이 실시했다. 오전 11시 19분께 고성군 고성읍 남포로80번길 102 건물 2층에 설치된 바람막이 합판 및 실외기가 강풍으로 파손되어 추락할 것으로 예상되자 안전조치하고 도로를 통제했다.

마산합포구 진전면 일암리 대방마을 입구에 나무 쓰러져 차량이 통행이 어려워지자 안전조치했으며 고성군 동해읍 내곡리 도로가 침수되어 차량 통행과 사고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배수로 작업을 완료했다.

부산에서도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 따르면 이날 오전 부산 사상구 모라동 한 아파트 21층에서 강풍에 베란다 창문이 깨져 50대 입주민이 팔뚝과 팔목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금정구 부곡동 온천천에서 수위 상승으로 급류에 고립된 60대 남성이 구조됐고, 해운대구 좌동 장산 군부대 위 임도에서 비와 강풍으로 고립된 50대 2명을 구급차로 이송했다. 부산진구 부전동 한 공사장을 지나가던 20대 여성이 강풍으로 떨어진 철판에 맞아 이마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부산 중구 남포동 비프존 건물에서 외벽 타일이 떨어져 행인 이동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적지 않았다. 이날 부산지역 호우·강풍 피해신고는 부산소방재난본부(오후 4시 기준) 65건, 부산경찰청 (오후 3시 기준) 74건이다.

인천 역시 많은 비와 바람이 불어 인천과 육지와 섬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인천 일부 지역은 시간당 3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이날 오전 2시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서해중부해상은 2.5∼3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6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이날 오전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9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10척의 운항이 한 때 통제됐다.

경남 통영시 갈도 남동방 4.5해리(약 8km) 해상 컨테이너선에서 승선 중인 선원 1명이 실종되는 사고도 있었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해상 컨테이너선(1만851t, 마샬선적)에서 선원 A(39) 씨가 전날 저녁 당직근무 후 이날 당직근무 시간에 오지 않아 침실 및 선내를 수색결과 보이지 않아 통영연안VTS를 경유, 통영해경에 신고했다.

가을장마로 경북 동해안권에 다음 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고 제12호 태풍 북상 소식이 전해져 경북 영덕과 울진, 포항시 등 동해안권 지자체들도 태풍 대비를 서두르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영덕과 울진은 지난 2019년과 2020년 2년간 잇따른 태풍 내습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곳이어서 태풍재해복구사업 마무리에 속도를 내고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는 등 태풍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