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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일본 금메달 27개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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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생활체육 기반에 국가적 부흥정책 더해져 시너지 효과
1960년대 이후 변함없는 한국의 엘리트체육, 한계 봉착
우리도 엘리트체육에서 생활체육 중심으로 패러다임 변해야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일본은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만 모두 27개를 획득했다. 은메달 14개와 동메달 17개까지 합치면 모두 58개로 역대 올림픽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미국(금 39개), 중국(금 38개)에 이어 3위의 기록이다. 금 6개, 은 4개, 동 10개로 총 20개 메달에 그친 우리와 현저히 비교된다.

금메달 27개라면 "와, 많네"라는 탄성이 나올 수 있지만, 이를 자세히 뜯어보면 그렇지많도 않다. 우선 27개의 금메달 중 무려 9개가 유도, 5개가 레슬링에서 나왔다. 유도와 레슬링은 기록 경기가 아니다. 심판 판정에 의해 상당 부분 승패가 좌우될 수 있다. '개최지 어드밴티지'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27개에서 유도와 레슬링 14개를 제외하면 '사상 최다 금메달 획득'이라고 자랑하기도 좀 겸연쩍어질만하다.

그밖에 금메달 종목을 보면 가라데 1, 수영 2, 스케이트보드 3, 체조 2, 탁구 1, 펜싱 1, 복싱 1, 야구 1, 소프트볼 1이다. 여기서 주목되는 것은 스케이트보드다. 이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채택된 종목인데, 총 4개의 금메달 가운데 일본이 3개를 쓸어갔다. 이 종목은 우리나라가 출전하지도 못했다. 가라데도 이번에 처음 공식 종목이 되었고, 일본이 강세를 보인 스포츠 클라이밍(은1, 동1)도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조용준 기자 = 스포츠클라이밍의 서채현(18·신정고·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은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2021.08.09. digibobos@newspim.com

야구도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제외되었다가 이번에 부활했고, 이번을 마지막으로 다시 사라진다. 소프트볼도 2012 런던올림픽에서 제외됐는데 이번에 다시 생겼다. 그러니 야구와 소프트볼은 일본 금메달을 위해 끼워넣은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찬찬히 따져보면 일본이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사상 최고의 메달 수를 획득하기 위해 온갖 사전 장치를 총력을 다해 만들어놓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자신들이 유리한 종목을 새로 집어넣거나 부활시키는 술수를 부렸다. 도쿄올림픽을 국운 증흥의 계기로 삼으려 했기에 코로나19로 생긴 온갖 악조건과 국민 상당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악착같이 열려고 했던 이유의 하나는 이처럼 메달 수 획득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은 정책적으로도 상당히 오래 전부터 준비를 해왔다. 일본은 2007년부터 스포츠 중흥에 본격 나서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의 참패가 결정적 계기가 됐다. 이 대회서 일본은 오직 1개의 금메달(피겨스케이팅) 밖에 따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은과 동메달도 없었다. 2002 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에서도 일본은 은 1, 동 1에 그쳤다.  반면 한국은 2002년 금 2개와 은 2개를 딴데 이어 2006년은 자그만치 금 6, 은 3, 동 2 모두 11개의 메달로 7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18위였다.

일본의 충격은 엄청났다. 위기를 느낀 자민당 의원들은 스포츠 부진의 타개점을 모색하기 시작했고, 중의원이자 문부과학성 부대신이었던 엔도 토시아키(遠藤利明)가 중심이 되어 '스포츠 입국(立國) 일본 : 국가 전략으로서의 톱 스포츠'라는 보고서를 2007년 8월에 내놓는다. 이 보고서 내용에는 당연히 한국이 언급됐다. 'G8에 한국을 합친 9개국 가운데 (일본) 올림픽 메달 획득수가 최저'라는 표현이 강조됐던 것이다.

그리하여 엔도의 움직임에 뜻을 같이 하는 여야 의원들이 모여 같은 해 11월 '신 스포츠진흥법 제정 프로젝트팀'이 출범한다. 목표는 1961년 이래 큰 틀이 유지돼 왔던 기존의 '스포츠진흥법' 대체였다. 학생이나 일반인 중심의 생활체육은 과거와 같이 지원하되, '엘리트 스포츠'에도 힘을 쏟자는 '국가 주도의 스포츠 정책 필요성'이 본격 논의됐다.

이어 2010년 8월 문부과학성은 '스포츠 입국전략'을 발표했는데, 노골적인 국가 주도의 엘리트 체육 활성화 방침이었다. 이 내용을 보면 △세계 강호국에 버금가는 경기력 향상을 위해 주니어부터 톱 레벨에 이르는 체계적인 강화체제를 구축한다 △향후 하계·동계 경기대회에서 사상 최다를 넘어서는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한다 △올림픽경기대회 및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사상 최다를 넘어서는 입상자를 목표로 한다 △장래를 내다보는 중장기적인 강화·육성전략 추진 관점에서 주니어 선수권대회 메달 획득의 대폭 증가를 목표로 한다 △톱 선수가 주니어기부터 은퇴 후까지 안심하며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정비한다 △국제경기대회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 개최해 경기력 향상을 포함한 스포츠 진행, 지역활성화를 꾀한다 등이다.

그리하여 아이러니하게도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폭발 사고가 터지고 나서 3개월 후인 2011년 6월 '스포츠 기본법'이 제정됐다. 이 법의 전문에는 '스포츠 입국의 실현을 목표로 해 국가전략으로서 스포츠에 관한 시책을 종합적이고 계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 법률을 제정한다'고 명시돼 있다. 더 이상 개인이 즐기는 생활체육으로서가 아니라 '국가전략에 의한 엘리트체육'으로의 방향 전환을 분명히 했다. 

이의 후속조치로 일본에서 늘 문제가 돼왔던 스포츠 관련 행정조직의 분산 문제도 해결됐다. 몇 개 부처에 권한과 역할이 복잡하게 얽힌 폐단을 극복하기 위해 2015년 10월 '스포츠청'이 문부과학성 산하에 신설됐다. 예산도 크게 늘었다. 스포츠청이 생기기 전인 2014년 선수 경기력 향상 지원 예산은 40억엔 대였으나, 2020년에는 100억엔 대로 크게 증가했다. 2016년에는 금메달 상금도 기존 300만엔에서 500만엔으로 올렸다. 아베 정권이 도쿄올림픽 유치에 나서고, 개최에 자신감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같은 정책적 뒷받침이 완료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처럼 일본이 엘리트스포츠 중심국가로 전환하는데 가장 공헌을 세웠다고 할 수 있는 엔도 토시아키 중의원은 이후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부회장과 올림픽 장관이 되었다. 그는 지난 2015년 7월 24일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에 공급될 식재료를 후쿠시마산으로 하고 싶다"는 견해를 처음으로 밝힌 장본인이다. 

일본에서 생활체육의 전통은 오래 됐다. 생활체육을 '신체육'이라 일컬으며 방침을 정립한 것은 1945년의 일이다. 전쟁 전 군국주의적 신체 단련을 제1의 목표로 하는 체육교육으로부터의 복귀였다. 그러나 기초적 운동 기능의 향상이 뒤따르지 않자 1958년, 1966년 요강의 개정으로 다시 체력 단련을 위한 체육교육이 추진됐다. 그런 와중 일본이 급속한 경제발전에 성공하면서 운동은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즐거움을 위해서도 필요하며, 생활에 꼭 필요하다는 '평생 스포츠'의 개념이 등장하게 됐다.

주목할 사실은 일본경제의 고도성장기(1956~1973)와 버블성장기(1982~1989), 이후 버블 붕괴 상황에 치러진 올림픽 메달 수 변화다. 1956 멜버른과 1960 로마에서 각기 4개에 그쳤던 금메달은 1964 도쿄 16개로 크게 뛰어올랐다. 이 역시 개최지 프리미엄이 작용한 탓이겠지만, 국력의 신장에 따라 생활체육이 전반적으로 확산된 영향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추세는 1968 멕시코시티 11, 1972 뮌헨 13, 1976 몬트리올 9, 1984 로스앤젤레스 10개로 일관되게 이어졌다(1980 모스크바올림픽은 불참). 그러나 버블이 붕괴하면서 1988 서울 4, 1992 바르셀로나 3, 1996 애틀란타 3, 2000 시드니 5개로 주저앉았다. 잃어버린 20년을 겪는 동안의 사회 침체와 관련이 있다고 보인다.

이후 2004년 아테네부터는 16개로 다시 크게 뛰어올랐고, 2008 베이징 9, 2012 런던 7, 2016 리오데자네이로 12개의 추세를 보였다. 이 역시 2007년부터 시작된 국가적 스포츠 부흥의 움직임과 전통적인 생활체육이 결합, 시너지를 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일본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엘리트체육 중심이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선수촌에 들어가 4년 내내 오로지 올림픽 금메달만을 목표로 매진한다. 이런 엘리트스포츠 정책은 군사독재 정권 당시 정권 유지를 위한 수단의 하나로 올림픽 메달에 매달렸기 때문에 생겨났고, 이후 고착화되었다. 그래서 메달 수에 엄청나게 집착하고, 금메달이 아니면 외면하거나 선수들 스스로도 창피해 하는 풍토가 번졌다.  

그러나 우리가 이런 엘리트체육 정책으로 언제까지 올림픽 메달 수를 유지할 수 있을까. 이번 도쿄올림픽은 1960년대 이후 거의 변함이 없었던 우리의 체육정책에 한계가 왔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보인다. 양궁의 금메달 4개가 아니었으면 더욱 초라했을 성적이다. 한때 메달밭이었던 복싱, 레슬링, 태권도는 크게 퇴조했다. 대신 펜싱이나 수영, 체조, 스포츠클라이밍, 배드민턴, 다이빙, 육상, 높이뛰기, 근대5종 같은 생활체육에 가까운 종목에서 약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패러다임이 크게 변하고 있는 것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조용준 기자 =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이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운후 기뻐하고 있다. 우상혁은 4위에 그쳐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전 국민적인 갈채를 받았다. 2021.08.09 digibobos@newspim.com

고도성장기의 일본은 격투기 종목이 퇴조해도 생활체육이 받쳐준 탓에 많은 종목에서 골고루 메달을 딸 수 있었다. 일본의 스포츠문화는 뿌리가 단단한 나무와 비슷하다. 무려 1천개가 넘는 고교 야구부가 경쟁하는 고시엔(甲子園)야구대회가 좋은 예다.

그러나 한국은 그렇지 못하다. 이제부터라도 엘리트체육에서 생활체육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변경해야 한다고 보인다. 그렇게 밑으로부터의 자발성을 강조해야 저변을 더 확대할 수 있고, 다양한 선수층을 더 두텁게 만들 수 있다. 물론 초반에는 별 성과가 없어 메달 수가 확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국민들이 아낌없는 성원과 박수를 보냈듯, 우리 국민은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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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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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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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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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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