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축산 폭염피해 방지를 위해 4억5800만원을 들여 폭염대비 가축사육환경개선, 환경조절장치,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 축사화재안전시스템을 124농가에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역내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코로나19 방역관리 및 폭염 대비 안전점검도 진행했다. 또 야외 근로자 보호를 위해 오후 2시~5시 무더위 휴식시간 준수사항 권고에 나섰다.
고창군이 축산농가 등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점검에 나섰다.[사진=고창군][2021.07.26 lbs0964@newspim.com |
축산 농가 중에서도 폭염에 가장 취약한 육계를 사육하는 농가를 우선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무더위에 뜨거운 열기를 식히기 위해 축사에 쿨링 패드와 안개분무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하는 사례를 확인했다.
군은 또 폭염으로 폐사 가축 발생 시 피해 보전을 받을 수 있는 가축 재해보험 가입비 6억원을 300농가에 지원하고 가입을 홍보하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유관기관 및 단체와 긴밀한 대응 체제를 구축해 건설현장과 축산농가의 폭염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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