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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에 급락…9개월 만에 최악

기사입력 : 2021년07월20일 02:21

최종수정 : 2021년09월10일 05:40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가 19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5포인트(2.30)% 하락한 444.29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07.11포인트(2,62%)급락한 1만5133.20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64.11포인트(2.54%) 내린 6460.08,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63.70(2.34%) 빠진 6844.39에 마감했다.

시장은 빠르게 확산되는 델타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으로 인해 세계 경제 회복이 더딜 수 있다는 우려로 급락했으며, 이는 9개월 만에 최악의 거래였다.

원자재 관련 주식과 은행 및 여행주들은 3% 이상 하락했으며 석유 및 여행 및 레저 지수는 2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주부터 손실을 확대하면서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2.3% 하락했으며 모든 업종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독일 DAX는 2.62%, 이탈리아 MIB는 3.3% 급락해 10월 이후 하루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영국 경제 재개에 대한 낙관론이 무색해지면서 2.3% 하락했다.

루스 몰드 AJ Bell 투자 이사는 "투자자들은 또 다른 봉쇄 조치가 모퉁이 돌면 한두 달이 될 수 있다고 극도로 걱정하고 있다"면서 "코로나가 다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항공사, 레스토랑 및 레저 회사가 오랫동안 바라던 강력한 여름 거래를 얻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영국은 이날 마스크 작용 규정을 해재했는데, 전일 확진자가 4만8161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가 더 확산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몰드는 "시장의 가장 큰 우려는 세계 경제 회복이 둔화될지 여부이며, 이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주식에 나쁜 시기를 초래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크루즈 운영사인 카니발, 항공사 이지젯, 브리티쉬 에어웨이즈 소유주인 IAG의 영국 상장 주식은 5.2~8.3% 하락했다.

영란은행(BOE)의 금리 결정자인 조나단 해스켈(Jonathan Haskel)은 이날 통화 부양책이 당분간 억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 회의에 관심이 집중될 것입니다.

또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은행은 10개월 만에 최악의 세션을 기록했으며 비금속 가격 하락은 원자재 관려주가 타격을 받았다.

BP, 로얄더치쉘, 토탈과 같은 석유 메이저들은 8월부터 OPEC+ 장관들이 공급을 늘리기로 합의한 후 원유 가격 하락의 영향을 받아 3.8%에서 4.7% 사이로 떨어졌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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