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지니언스, 신규사업 'EDR' 가파른 성장..."공공기관·금융권 수요↑"

기사입력 : 2021년06월28일 11:12

최종수정 : 2021년06월28일 11:1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EDR 사업, 전년대비 3배 성장...손익분기점 넘어"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28일 오전 09시1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보안솔루션 업체 지니언스의 신규사업 'EDR부문'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은 단말 기반 지능형 위협 탐지 및 대응 솔루션으로, 개별 단말기의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는 차세대 보안솔루션 개념이다. 지난 해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 수요가 늘면서 국내 시장도 크게 성장했다. 지니언스 역시 관련 사업에서도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28일 지니언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EDR 신규가입 고객 수를 대폭 늘렸다. 지니언스 관계자는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지난 해 신규 고객 26곳을 확보했고, EDR 노드(IP를 가진 단말기 개념, 주로 PC 또는 노트북) 수는 10만여대로 전년 대비 3배 성장했다. 올해도 성장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지니언스 EDR 사업 성장 추세. [자료=지니언스]

지니언스 관계자는 EDR 사업에 대해 "2017년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에 손익분기점을 넘었고, 현재 국내 최다 고객을 확보한 1위 사업자"라고 설명했다. 지니언스의 기존 주력 매출은 네트워크접근제어(NAC)다. 지난 해 EDR의 매출 비중은 10%를 넘어섰다. 최근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 매출 비중은 20% 정도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보안솔루션 시장에서 2014년 정도부터 도입된 EDR 개념은 최근 들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랜섬웨어로 대표되는 신·변종 악성코드가 매일 30만개 등장하는 시대다. 알려진 위협정보에 기반을 둬 탐지하는 백신 제품은 한계에 봉착했으며 기존 전통적인 보안 제품만으로는 신·변종 악성코드나 랜섬웨어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면서 "결국, 고객들은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단말에 이르기까지 탐지·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경로로 유포되는 악성코드와 공격에 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DR은 PC 및 다양한 디바이스 내부의 행위를 모니터링해 악성코드 유입과 감염뿐 아니라 취약점을 위용한 내부 확산을 탐지하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이상행위와 위협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 EDR 시장은 2015년~2020년까지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45% 정도다. 지니언스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초기 시장으로 정확한 시장규모를 산출하기는 어렵지만 작년에 100억원에 육박하는 시장을 형성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현재까지 EDR의 주된 수요는 정부, 지자체 등 공공시장과 금융권 등이다. 아직 제조 기반의 대기업 등은 대부분 적용하지 않고 있다. 지니언스는 "중앙부처, 지자체 등 전통적인 강세인 공공부분을 비롯해 병원, 제조업 기반의 대기업 섹터에서 사업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은 전년대비 1.12% 증가한 47억원, 영업손실 4억원, 당기순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 작년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7.57% 증가한 268억원, 순이익은 전년대비 10.21% 증가한 3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전년대비 12.93% 증가했다.

교보증권은 올해 지니언스의 실적이 매출액 308억원(+15.0% yoy), 영업이익 36억원(+38.7% yoy, OPM 11.7%)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한경 교보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신규사업 투자 영향으로 수익성이 10% 이하로 내려왔으나 NAC 사업이 우수한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으며, EDR 역시 흑자전환에 성공한 만큼 중장기적으로 20%대 이익률에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주가는 지난 해 부터 저점을 꾸준히 높여가는 추세다. 지난 해 연말, 올해 4월 급등 구간이 나오기도 했다. 5월 이후로는 7000원~8000원 사이의 박스권 움직임이다.

지니언스 최근 1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ssup825@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