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종합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에쓰씨엔지니어링이 세원이앤씨와 재생의료사업 전문 바이오기업 셀론텍의 경영권 인수에 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본합의서에 따라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셀론텍 주식 102만주(지분 51%)를 주당 16800원에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총 양수금액은 약 171억원이고 최종계약은 추가실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7월 30일 이후에 체결할 예정이다.
지난 4일 세원이앤씨는 자회사 셀론텍 지분 매각과 관련해 에쓰씨엔지니어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세원이앤씨는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자회사로 지난 3월 바이오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셀론텍을 설립했다.
셀론텍은 바이오콜라겐 기반 생체재료, 세포치료제, 제대혈은행 등 재생의료사업을 영위 중이다.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금곡일반산업단지에 신규 증설 중인 대규모 바이오콜라겐 생산공장은 바이오콜라겐 및 바이오콜라겐 기반 치료재료의 글로벌 수요 확대에 선제적·전략적 대응을 실현할 것으로 보인다. 탁월한 기술성 및 시장성을 갖춘 신규 바이오콜라겐 기반 치료재료 품목의 출시와 함께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임시주주총회에서 의약품 및 의료용품 도소매업, 의료기기 수입 및 판매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면서 바이오 신사업 진출을 준비해왔다. 또한 지난 3월 국내 대표 바이오 투자 전문가인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를 경영자문 고문으로 영입한 바 있다.
김건우 에쓰씨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다음달말까지 추가실사를 진행하고 주식 양수도대금 잔금 납입을 완료해 셀론텍을 최종 인수할 예정이다"며 "기존 재생의료사업과 더불어 다양한 바이오 신사업으로 외연을 확장시켜 셀론텍을 종합 헬스케어 리딩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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