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영호남 6개 시군 '달빛내륙철도' 반영 공동 서한문 전달

기사입력 : 2021년06월13일 12:48

최종수정 : 2021년06월13일 12:48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6월 중으로 확정.고시되는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앞두고 대구시 등 영호남 6개 시·도가 정부에 공동 서한문을 전달하고 "달빛내륙철도 사업 반영"을 호소했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영호남 6개 시도는 이달 중순 개최 예정인 '제4회 국가철도망구축계획' 확정위한 마지막 관문인 철도산업위원회 개최에 앞서 기획재정부 제2차관 등 당연직 위원 11명에게 '달빛내륙철도 건설 당위성'이 담긴 공동서한문을 전달했다.

대구와 광주 등 영호남을 잇는 '달빛내륙철도' 노선도.[사진=대구시] 2021.05.26 nulcheon@newspim.com2021.06.13 nulcheon@newspim.com

영호남 6개 시·도는 서한문에서 "달빛내륙철도는 문재인 대통령이 영호남 시도민에게 약속한 것으로 동서화합과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경제성에 대한 우려보다 호남고속철도, 인천국제공항, 경부고속도로 등의 사례처럼 '선공급'을 통한 수요창출이 선행돼야 함은 물론 대구~광주는 특·광역시 중 연결 철도노선이 없는 유일한 대도시"인 점을 강조했다.

또 "달빛내륙철도는 국토부가 국가철도 목표로 설정한 '주요 거점 도시 간 2시간대 철도망 연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철도망"이라고 강조하고 "대구, 광주뿐 아니라 울산, 부산까지 연결된 지역산업이 연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남부지역 광역경제권 활성화의 중심축 노선'으로 국가 주요 철도망 전체의 활성화도 크게 기대된다"고 거듭 국가철도계획 반영을 호소했다.

달빛내륙철도는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 등을 위해 지난 20여년간 영호남이 공동으로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온 사업이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해당 사업을 영호남 상생협력 대표 공약으로 약속하면서 기대감이 매우 커졌다.

그러나 지난 4월 22일 정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서 제외되자 970만 영호남 영향권 시도민들은 충격과 함께 경유지 영·호남 자치단체, 국회의원, 시민단체 등이 청와대 방문과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 등을 통해 국가계획 반영을 강력히 촉구해 왔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확정되기까지 영호남 6개 시·도가 한마음 한뜻으로 긴밀히 연대·협력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관련 지난달 27일까지 지방자치단체 등의 의견수렴을 마쳤다.

국토부는 이를 토대로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중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