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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라빠르망'…넷플릭스·왓챠 주말의 신작

기사입력 : 2021년04월03일 08:01

최종수정 : 2021년04월03일 08:0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가 스릴러, 히어로물, 액션 블록버스터 등 다양한 장르의 명작 영화를 준비했다. 왓챠는 칸이 선택한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을 비롯해 다수의 여성 중심 콘텐츠들을 독점으로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넷플릭스] 2021.04.02 jyyang@newspim.com

◆ 넷플릭스, '더 서펀트' '미이라' '로건'…다채로운 장르 영화 준비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던 '비키니 킬러'의 이야기가 넷플릭스에 찾아온다. '더 서펀트'는 1970년대, 남아시아를 여행하는 히피들을 노렸던 냉혹한 살인마 찰스 소브라즈와 그의 뒤를 쫓는 네덜란드 외교관 헤르만 크니펜베르흐의 추격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타히르 라힘이 찰스 소브라즈 역을 맡고 '닥터후' 제나 콜먼이 히피 여행객들을 사로잡는 묘한 매력의 마리앙드레 르클레르를 연기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넷플릭스] 2021.04.02 jyyang@newspim.com

영화 '미이라'는 비행기 추락 사고로 인해 신들과 괴물들의 세상을 경험한 닉이 천 년 만에 부활한 미이라 아마네트 공주와 맞서며 벌어지는 액션 어드벤처 블록버스터다. 고대 이집트 미이라의 무덤을 발견한 닉은 미이라의 관을 수송하던 중 의문의 추락사고로 사망하지만 미스터리한 힘에 의해 부활한다. 아마네트 공주의 힘으로 부활한 닉은 강력한 분노와 파괴의 힘을 가진 그녀와 전쟁에 뛰어든다. 할리우드 최고의 액션 히어로 톰 크루즈가 '다크 유니버스'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약 368만 명의 국내 관객들의 사로잡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넷플릭스] 2021.04.02 jyyang@newspim.com

영화 '로건'은 능력을 잃어가는 울버린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다. '엑스맨'의 대표 히어로 울버린의 마지막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로 슈퍼히어로 영화와는 차별화된 감성과 감각적인 영상, 새로운 캐릭터가 더해져 한층 더 흥미로운 스토리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슈퍼히어로 영화로는 최초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전 세계 언론과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울버린을 17년간 연기한 휴 잭맨이 한층 더 진화한 액션과 감성을 선보이며 울버린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넷플릭스] 2021.04.02 jyyang@newspim.com

'히든 피겨스'는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개발 경쟁 속 NASA 프로젝트의 숨겨진 천재들의 실화를 그린 영화다. 1960년대, 누구보다 비상한 두뇌를 지닌 세 여성, 캐서린 존슨, 도로시 본, 메리 잭슨이 NASA 최초의 우주궤도 비행 프로젝트팀에 선발된다. 하지만 흑인이라는 이유로 빗속에서도 연구실에서 800m나 떨어진 유색인종 전용 화장실에 가야하고, 여자라는 이유로 중요한 회의에 참석할 수 없는 상황들에 직면한다. 그러다 프로젝트에 난항이 계속되며 백인 남성 위주의 사회에서 뛰어난 재능을 선보일 기회가 찾아온다.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여우조연상, 각색상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지난 2017년 개봉 당시 평단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극찬 세례를 받은 수작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왓챠] 2021.04.02 jyyang@newspim.com

◆ 칸의 선택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부터 다큐멘터리까지…'여성 서사' 조명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2관왕에 빛나는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왓챠를 통해 공개된다. 화가 마리안느(노에미 멜랑)은 결혼을 앞둔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아델 에넬)의 결혼식 초상화를 본인 모르게 그려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마리안느는 엘로이즈의 산책 친구로 위장해 그를 관찰하기 시작하고,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묘한 감정에 사로잡힌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퀴어종려상과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국내에서도 개봉 이후 'N차 관람' 관객을 끌어모으며 등 화제를 모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왓챠] 2021.04.02 jyyang@newspim.com

'사치의 여왕'으로 악명을 떨친 이멜다 마르코스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이멜다 마르코스: 사랑의 영부인'이 왓챠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이멜다는 1986년 민주화운동으로 축출당한 독재자 마르코스 대통령의 부인으로, 망명 당시 대통령궁에서 3000켤레의 명품 구두를 비롯한 초호화 사치품이 발견돼 전 세계적인 비판을 받은 인물이다. 미국의 유명 다큐멘터리 감독 로렌 그린필드의 작품으로, 2019년 바르샤바 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작품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왓챠] 2021.04.02 jyyang@newspim.com

우연히 만난 과거 연인을 뒤쫓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로맨스 '라빠르망'이 왓챠에서 독점 공개된다. 아마추어 작가인 막스(뱅상 카셀)는 출장을 앞두고 옛 연인이었던 리자(모니카 벨루치)를 마주친다. 리자의 호텔 열쇠를 줍게 된 막스는 아무 연락없이 사라졌던 그의 뒤를 쫓기 시작하고, 주변 인물들을 접하면서 2년 전에는 알지 못했던 비밀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유럽의 대표 배우 모니카 벨루치와 뱅상 카셀의 젊은 시절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모니카 벨루치는 이 영화로 제21회 세자르 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로 올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왓챠] 2021.04.02 jyyang@newspim.com

영화 '어디갔어, 버나뎃'은 뉴욕타임스에서 84주간 베스트셀러에 오른 마리아 셈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까칠하고 예민한 천재 건축가 버나뎃(케이트 블란쳇)과 워커홀릭 남편 엘진(빌리 크루덥) 주변의 이야기를 담는다. 버나뎃은 딸인 비(엠마 넬슨)와 함께 가족 여행을 준비하던 도중 자신이 국제 범죄에 휘말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갑작스럽게 FBI 조사가 시작되자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까칠한 건축가이면서도 딸에겐 한없이 다정한 입체적인 인물인 버나뎃으로 완벽 변신한 케이트 블란쳇의 코믹한 연기가 돋보인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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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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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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