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플랫폼사업 외치는 이통3사, 연구개발비 비중 '포털의 20분의 1' 불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매출 대비 평균 연구개발비중, 이통3사 1.13% vs 포털 19%
KT·LGU+은 연구개발비 1%도 안 돼…KT는 3년간 계속 하락세
'빅테크' '디지코' 강조하지만…현실은 아직 이동통신사업에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빅테크', '디지코' 등 탈통신을 표방하며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이동통신사들이 실제로 디지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신사업 개발 투자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통3사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평균 1.13%였는데, 이는 대표적인 플랫폼 사업자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인 19%와 큰 격차를 보였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각각 2.3%, 0.66%, 0.44%였다. SK텔레콤은 이통3사 중 연구개발비 비중이 가장 높은 회사지만, 연구개발비 비중이 5년간 단 한 차례도 2.5%를 넘지 못했다.

이는 국내 주요 IT기업과 비교해도 턱없이 낮은 수치다. 같은 기간 네이버는 매출액의 25.11%를 연구개발비로 썼고, 카카오도 12.9%를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특히 지난 3년간 KT와 LG유플러스는 연구개발비 비중이 1%를 넘은 적이 한 번도 없었다. KT의 연구개발비 비중은 최근 5년 중 2017년 처음 2.48%로 최고점을 찍은 뒤 이듬해부터 0.75%, 0.68%, 0.66%로 미끄럼틀을 탔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미미하게나마 지난 2019년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을 높여온 것과 대비된다.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이동통신산업은 산업 특성상 연구개발비보다 설비투자비용(CAPEX)을 중심으로 봐야한다"며 "설비투자비용에 IDC 설립비용, 기술 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비용이 다 포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통사들이 저마다 '탈통신'을 내세우며 이동통신사업의 매출 비중을 줄이고 인공지능(AI), 커머스, 클라우드, 콘텐츠 등 플랫폼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과는 결이 맞지 않는다.

이통사들은 글로벌 이동통신기업들의 연구개발비 비중도 높지 않다며 산업 특성을 재차 강조하지만, 국내 이동통신사업자들의 비통신 매출 비중이 늘어나는 만큼 '탈통신'의 장기적 성공을 위해서는 지금보다 높은 연구개발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인텔리전스 보고서는 2019년 기준 글로벌 이동통신 사업자의 매출 중 미디어와 B2B, 클라우드 등 비통신 영역 매출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이 같은 흐름을 한국 사업자가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 중 비통신 부문 매출이 가장 높은 사업자 3위는 KT(31%)가, 4위는 SK텔레콤(29%)이 차지했다.

한 ICT 전문가는 "산업 특성이 달라 다른 IT기업의 연구개발비와 이통사의 연구개발비를 단순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도 "이통사들이 정말 자사를 플랫폼 사업자로서 일반 IT기업과 같은 선상에서 비교해주길 원한다면 기업 규모나 IT기업에 걸맞은 수준으로 연구개발비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풀충전 9분...비야디 2세대 배터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比亞迪, BYD)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비야디는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6일 전했다. 기술발표회에는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왕촨푸 회장은 "현재 전기차는 충전 속도가 느리고 주행 거리가 충분히 길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신에너지 자동차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것이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비야디는 이 자리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비야디가 개발한 차량용 배터리로 2020년에 처음 발표했다. 배터리 셀을 칼날(블레이드)처럼 얇고 길게 만들어 부피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동일한 공간에 더욱 많은 배터리 셀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길고 얇게 만들기 위해 블레이드 배터리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배터리 내부 저항 감소, 전극 구조 개선, 고전압 플랫폼 개선 등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충전 속도가 대폭 개선됐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충전량 10%에서 70%로 충전하는 데 5분이 소요된다. 10%에서 97%로 충전하는 데 9분이 걸린다. 현장 실측에서 비야디의 전기차 하이바오(海豹) 07이 10%에서 97%로 충전되는 데 8분 44초가 걸렸다. 왕촨푸 회장은 "97% 충전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주행 중 제동 시 전기가 생성되는 것을 감안해 여유 전력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97% 충전은 사실상 풀 충전에 해당하는 셈이다. 또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영하 20도의 환경에서 20%에서 97% 충전까지 12분이 소요된다. 비야디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10가지 차량 모델에 적용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10가지 차량 중 한 가지인 순수 전기차 텅스(騰勢) Z9GT의 주행 거리는 1036km다. Z9GT는 대형 세단으로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기술발표회에서 비야디는 단일 충전기로 최대 1500KW의 충전 출력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충전기를 발표했다. 충전기에는 두 대의 차량이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비야디는 해당 충전기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충전소를 대량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2만 개의 충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비야디는 지난해 46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이중 순수 전기차는 225만 대였다. 이로써 비야디는 지난해 164만 대를 판매한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 1위 업체에 등극했다. 비야디가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진행했다. [사진=비야디] ys1744@newspim.com 2026-03-06 09:42
사진
배우 이재룡, 강남서 사고 뒤 도주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서울 강남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현장을 떠난 배우 이재룡이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이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이씨를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역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는다. 이재룡. [사진=CJ E&M] 사고 이후 이씨는 차량을 자택에 주차한 뒤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다가 경찰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실시한 음주 측정 결과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약물 간이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당시 상황과 음주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이씨는 과거에도 음주와 관련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2003년 강남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해 면허가 취소됐고, 2019년에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강남의 한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rkgml925@newspim.com 2026-03-08 15: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