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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관리제 3개월만에 서울시 초미세먼지 10% 감소

기사입력 : 2021년03월09일 15:55

최종수정 : 2021년03월09일 15:55

23.4→25.6㎍/㎥, 미세먼지 '좋음' 15일에서 31일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된 지난 3개월 동안 서울시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1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3개월(12~2월) 간의 추진 현황과 성과를 9일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미세먼지가 좋음 수준을 보인 27일 오전 서울 강변북로 일대에서 바라본 국회가 선명하게 보이고 있다.. 2021.02.27 leehs@newspim.com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지난해 28.4㎍/㎥에서 올해 25.6㎍/㎥으로 9.9% 줄었다. 반면, '미세먼지 좋음' 일수는 총 31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일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적발은 88.7% 줄고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차량은 66.1% 증가했다.

대기배출업소 42개소 대형사업장도 자발적 감축 이행에 나섰다. 배출사업장 주요 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약 132.9톤 감축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계절관리제 4개월간의 감축량인 90.4톤(26개소 사업장)의 약 1.5배에 해당되는 규모다.

난방분야 대책으로는 계절관리제 시행 기간 동안 친환경보일러 6만7100대를 보급해 당초 목표인 5만5000대를 초과 달성했다. 대형건물의 난방온도 집중관리 등의 정책도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596개소에 대한 점검을 통해 불법 배출행위,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 91개 위반사업장에 대해 개선명령, 과태료 부과 등을 조치했다. 대기배출시설을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않은 71개소를 적발해 고발할 예정이다.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출 저감 정책도 진행중이다. 어린이집 등 취약시설과 대중교통 이용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 특별점검, 시내 간선·일반도로의 청소도 확대 실시해 도로 위 비산먼지 제거에 나서고 있다.

또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을 통해 지역별 여건에 맞는 어린이, 노인 중심의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책을 추진하고 있다. 금천, 영등포, 동작, 은평, 서초, 중구 등 6곳을 집중관리구역을 지정해 미세먼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도 추가로 3개 자치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엄의식 환경에너지기획관은 "배출업소, 공사장, 공해차량 등 배출원에 대한 점검과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 오늘 3월까지 시행되는 계절관리제가 종료되면 미세먼지 연구소와 함께 계절관리제 시행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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