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볼보자동차, 올해 국내 1만5000대 판매 목표...500억 투자해 서비스 강화

기사입력 : 2021년01월11일 12:12

최종수정 : 2021년01월11일 12:12

이윤모 대표 "올해도 차별화 된 프리미엄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 제공"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1만5000대 판매 목표와 500억원 규모의 서비스 네트워크 투자 계획 등을 담은 경영계획을 11일 발표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1만570대) 대비 21% 성장한 1만2798대로 2년 연속 '1만대 클럽'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수입차 법인 설립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이자, 9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이다.

세부적으로는 XC40(2555대), XC60(2539대), S60(2118대) 순으로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레인지별로는 XC레인지(SUV)가 6457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S레인지(3894대)와 CC레인지(2447대)가 그 뒤를 이었다.

레인지 비중은 S레인지(세단) 52%, CC레인지(크로스오버) 23.3%, XC레인지(SUV) 7.2% 순이었다. S레인지는 '손흥민 차'로 인기를 끈 신형 S90을 비롯해 신형 S60 등 신차 효과로 전년 대비 1332대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S60 2118대(101.7%), 크로스컨트리(V60) 1929대(96.8%) 등 세단이 성장을 이끄는 핵심 모델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60클러스터는 전체 판매량의 51.4%를 점유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볼볼보 S90 주행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2021.01.11 peoplekim@newspim.com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21년식 모델부터 디젤·가솔린 내연기관을 전면 배제하고 하이브리드로 개편했다.

지난해 9월 첫 판매가 시작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MHEV)은 판매 4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3622대를 기록하며 전체 판매량의 28%를 차지했다. 또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판매량은 1592대로 전년 동기 대비 688% 증가했다.

3040 핵심 고객 비중이 각각 16.5%, 19.8%씩 증가한 것도 특징이다. 구매 비중이 적었던 20대도 전년 대비 62.4% 증가했다. 컨슈머 인사이트(Consumer Insight) 2020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선 서비스 만족도(CSI) 부문 유럽 브랜드 1위 달성과 함께 '제품 만족도' 부문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기록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17% 증가한 1만5000대로 정했다. 아울러 최고의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서비스 네트워크도 18%로 상향했다.

이를 위해 김해, 구리, 서대구, 서울 강동, 강남 율현 등 5개 지역에 서비스센터를 열고, 일산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해 총 33개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고객 접점 확대 차원에서 공식 전시장도 3곳을 추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반기 부산 지역을 대상으로 볼보자동차 인증 중고차 사업 'SELEKT'를 추가로 여는 등 총 4개의 'SELEKT' 전시장 네트워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이사는 "2년 연속 1만대 클럽을 가입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안전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볼보가 추구하는 환경에 대한 비전에 공감하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차별화 된 프리미엄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전동화 전략 일환으로 브랜드 최초 100% 순수 전기차인 XC40 리차지(Recharge)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지난 2019년 10월 미국에서 공개된 XC40 리차지는 구글 안드로이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주행 거리는 1회 충전 시 400㎞ 이상(WLPT기준)이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