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국민 아기욕조의 배신... 고개 숙인 다이소 "무조건 환불"

기사입력 : 2020년12월11일 20:06

최종수정 : 2020년12월11일 20:06

욕조 마개에서 유해물질 기준치 612배 초과 검출
다이소 "영수증·상태 관계 없이 무조건 환불하겠다" 약속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아성다이소는 자사 판매 제품인 '코스마 아기욕조'에서 기준치 600배를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에 나섰다.

다이소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물빠짐 아기욕조 리콜건에 대해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아성다이소가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한 '코스마 아기욕조' 관련 사과문 갈무리. 2020.12.11 nrd8120@newspim.com

앞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날 대현화학공업이 생산한 '코스마 아기욕조'의 배수구 마개에서 기준치를 612배 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며 전량 제품 회수명령을 내렸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10월부터 다이소에서 '물빠짐 아기욕조'라는 이름으로 판매돼 왔다. 가격은 5000원으로 저렴하다. 주부들 사이에서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국민 아기욕조'로 불리기도 했다.

다이소는 "유아용으로 사용되는 상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하게 진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앞으로 다이소는 영수증 유무나 상품의 손상 유무와 관계 없이 전국 다이소 매장에서 환불 조치할 계획이다.

다이소 측은 "물빠짐 아기욕조를 구매한 고객은 영수증 유무나 상품의 손상 유무와 관계없이 환불해 드리고 있다"며 "모든 상품을 다시 한번 철저하게 안전 및 품질 검증시스템을 점검·보완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