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7일 "부산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오늘 오후 1시 기준 1032명을 기록해 부산지역 코로나 확진자 발생 290여 일 만에 1000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변 대행은 이날 오전 12월 둘째 주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하며 "지금 필요한 것은 거리 두기 상향보다 시민 협조가 우선"이라고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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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오른쪽 두 번째)이 12월 둘째 주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0.12.07 ndh4000@newspim.com |
전 실국본부장이 참여한 주간정책회의는 12월 둘째주 시정 주요 현안 보고, 코로나 확산에 따른 차단 총력 대응책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그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효과는 이번 주 수,목요일이 되어야 나타날 것"이라며 지역감염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수칙 철저 준수, 연말 모임 자제 등을 한 번 더 강조했다.
그러면서 "요양시설 등 취약영역의 경우 종사자로 인한 감염이 대부분이라며 관련 업계에서 조금 더 강한 책임감으로 행동반경을 줄여 줄 것"도 당부했다.
이어 "현장점검을 하다 보면 밀폐·밀집 등 감염 위험 시설이 눈에 띄나 업종이 불분명하고, 모호한 기준으로 행정조치가 미쳐 이뤄지지 않은 곳도 보인다"며 방역 사각지대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 줄 것을 지시했다.
시는 각 실국본부에서 위험도를 분석해 필요하면 중대본에 건의하는 등보다 적극적으로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풍선효과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환자급증으로 인한 의료시설 부족도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생활 치료 시설을 미리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변성완 권한대행은 2021년 최대 국비확보를 바탕으로 부산의 미래 먹을거리 신속 시행에 박차를 가해줄 것도 주문했다.
시는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구체적 계획을 짚어보는 주간정책회의를 매주 월요일 오전 개최하고 있으며, 시정 방향을 수시로 점검함으로써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응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