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제주도 단체 연수로 인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물의를 빚은 진주시이통장협의회가 4일 사과했다.

진주 이통협의회 대표 4명은 이날 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 단체로 인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확산으로 진주시민과 제주도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 머리를 숙여 사죄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역 감염자가 없고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였던 지난 10월 초에 자체적으로 11월에 연수를 갈 것으로 일정을 잡고 진주시에 건의했다"면서 "하지만 시는 지역 감염 발생 이유로 올해 연수를 취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당시 지역 감염자가 없고 다른 시군에도 연수를 시행하거나 시행할 계획이 있었다"고 지적하며 "경남도 공문 역시 금지 공문이 아닌 자제 공문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희의 계속된 요구로 인해 연수 출발 1주일 전에 진주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았다"며 "당초 공무원 동행은 계획에 없었지만 방역수칙 준수 등 관리가 되지 않을 것을 우려해 행정과 공무원 1명이 동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우리 이통장의 한 순간 안일한 행동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시민들의 소중한 일상이 파괴되었다"고 자책하며 "이런 과정을 지켜보며 고통과 죄책감, 두려움을 느꼈다. 진주시 당국의 거듭된 만류를 따랐더라면 하는 돌이킬 수 없는 후회와 자책만 남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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