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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더 뉴 E클래스 쿠페·카브리올레' 출시…1억6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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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쿠페, 고성능 럭셔리 4인승 모델…최고 435마력
카브리올레, 에어캡·에어스카프 기술로 안락한 오픈탑 주행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0세대 E-클래스 부분 변경 모델을 기반으로 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 450 4MATIC 쿠페',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53 4MATIC+ 쿠페' 등 쿠페 2종과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 450 4MATIC 카브리올레'를 공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5월 디지털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더 뉴 E-클래스 쿠페와 더 뉴 E-클래스 카브리올레는 스포티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디자인 변화를 줬다. 파워트레인은 48볼트 전기 시스템 EQ 부스트(EQ Boost)를 탑재해 효율성을 강화했고, 최신 주행 보조 및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를 더했다.

더 뉴 E-클래스 쿠페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크 레인 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지난 10월 출시된 더 뉴 E-클래스 세단에 이어 이번 더 뉴 E-클래스 쿠페와 더 뉴 E-클래스 카브리올레의 출시로 세단과 쿠페, 카브리올레를 아우르는 더 뉴 E-클래스 패밀리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E-클래스 쿠페의 시초는 1968년 출시된 114 시리즈의 스트로크/8 쿠페다. 스트로크/8 쿠페는 처음으로 차체 모양에 변화를 주었던 모델로 큰 성공을 거뒀고 이후 다양한 쿠페 모델이 등장하는 배경이 됐다. 이후 1977년에는 123 시리즈 쿠페가, 1987년에는 124 시리즈 쿠페가 출시됐으며, 이후 1993년에 출시된 124 시리즈 쿠페를 시작으로 현재의 E-클래스 쿠페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이번에 출시한 더 뉴 E 450 4MATIC 쿠페는 10세대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 기반 쿠페 모델이다. 외관 디자인은 AMG 라인 패키지가 적용돼 한층 스포티해졌다. 전면부는 A자형의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한 줄의 루브르, 크롬 장식이 적용된 프론트 범퍼를 적용했고, 측면은 에어로다이내믹에 최적화된 특유의 쿠페 라인과 20인치 AMG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로 우아하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후면부 테일 램프의 LED 디자인도 완전히 새롭게 바꼈다.

더 뉴 E 450 4MATIC 쿠페의 인테리어는 D컷 형태의 정전식 핸즈 오프 감지 기능이 장착된 새로운 지능형 스티어링 휠이 탑재돼 물리적인 움직임 없이 운전자가 휠 림에 손을 올려놓고 있는 것만으로도 차량을 제어하고 있음을 인식한다. 아울러 두개의 12.3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와 최신 MBUX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탑재됐다. 실제 주행시 가상의 주행라인을 함께 보여주는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과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나파 가죽 시트를 기본 적용한 일체형 스포츠 시트가 적용된다.

더 뉴 E 450 4MATIC 쿠페의 파워트레인은 48볼트 전기 시스템을 적용한 EQ 부스트 시스템과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됐다.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9단 자동 변속기와 결합해 최고 출력 367마력, 최대 토크 51kg·m를 발휘하며, 가속 시 EQ 부스트 시스템이 22마력의 출력과 25.5kg·m의 토크가 추가된다.

더 뉴 E 450 4MATIC 쿠페는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탑재했다. 새롭게 추가된 맵 데이터 기반으로 곡선 구간, 톨게이트, 원형 교차로 등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줄여주는 경로 기반 속도 조절 기능과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등을 포함한 최신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360도 카메라를 포함한 파크트로닉® 등이 기본 탑재됐다. 차량 내 공기 질을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에어 퀄리티 패키지,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파워클로징, 파노라믹 선루프, 부메스터® 서라운드 시스템, 열선 및 통풍 시트 등도 포함된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E-클래스 쿠페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AMG E 53 4MATIC+ 쿠페는 고성능 럭셔리 4인승 쿠페 모델이다. 전면부는 12개의 수직 루브르로 구성된 A자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새로운 프론트 에이프런 디자인이 적용됐다.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디자인의 20인치 AMG 5 트윈 스포크 알로이 휠과 후면부의 AMG 스포일러 립과 실버 크롬 소재의 원형 트윈 테일 파이프가 스포티하면서 강렬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에는 D컷 형태의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레드 탑스티치, AMG 배지, AMG 나파 가죽 시트 등 AMG 요소가 적용됐다. 새로워진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은 AMG 스티어링 휠 버튼을 탑재해 주행 기능 조작을 편리하게 도와주며 디지털 계기반과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가 각각 12.3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모던 클래식' '스포츠' '수퍼스포츠' 등 3가지의 AMG 디스플레이 스타일 중 하나를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기능이 포함된 최신 MBUX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기본 탑재됐다.

더 뉴 AMG E 53 4MATIC+ 쿠페는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435마력, 최대 토크 53kg·m를 발휘한다. 48볼트 전기 시스템 기반의 EQ 부스트는 가속시 22마력의 출력과 25.5kg·m의 토크를 추가한다. 또 정교한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이 탑재돼 주행시 민첩성과 안정성이 향상되며, 코너링과 제동시 롤링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 경로 기반 속도 조절 기능이 추가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앞좌석 멀티컨투어 시트와 함께 AMG 퍼포먼스 가변 배기 시스템, AMG 트랙 페이스 기능이 탑재돼 AMG만의 감각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에어 퀄리티 패키지,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파워클로징, 파노라믹 선루프 등도 제공한다.

E-클래스 카브리올레는 1991년 9월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IAA)에서 124 모델 시리즈의 일원으로 첫선을 보였고, 1993년에 E-클래스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A 124의 큰 성공 이후 A 208(1998-2003), A 209(2003-2010)의 CLK 카브리올레를 거쳐 A 207(2010-2017), A 238(2017-현재)의 E-클래스 카브리올레로 이어지고 있다.

10세대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 기반의 더 뉴 E 450 4MATIC 카브리올레는 장거리 여행에도 적합한 넉넉한 실내 공간과 안락함을 갖춘 럭셔리 4인승 오픈탑 모델이다. 외관은 전면부에 AMG 라인 전용 다이아몬드 그릴과 프론트 범퍼 등 AMG 라인 패키지가 기본 적용돼 역동적인 모습이다. 새롭게 디자인된 멀티빔 LED 헤드 램프와 테일 램프, 20인치 AMG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은 스포티함을 살렸다.

인테리어는 더 뉴 E-클래스 쿠페와 마찬가지로 신형 스티어링 휠과 나파 가죽 시트가 적용됐다. AR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최신 버전의 MBUX 시스템, 두 개의 12.3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탑재됐다.

더 뉴 E 450 4MATIC 카브리올레는 벤츠의 혁신 기술인 에어캡®과 에어스카프® 기술이 적용돼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나 쾌적하고 안락한 오픈탑 주행을 경험하게 한다. 에어캡®은 오픈 주행시 강풍을 막아주고 차량 내 따뜻한 공기를 유지시켜 추운 날씨에도 안락함과 쾌적함을 제공한다. 에어스카프®는 시트 상단 부분에 히팅팬을 장착해 운전자와 탑승자의 머리 및 목 주변에 따뜻한 공기를 공급한다. 클래식한 패브릭 소재의 소프트탑은 외부에서 유입되는 소음과 바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고속 주행시에도 운전자가 동승자와 편안하게 대화를 즐길 수 있다.

더 뉴 E-클래스 카브리올레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E 450 4MATIC 카브리올레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367마력, 최대 토크 51 kg·m를 발휘하며 EQ 부스트 가속시 22마력과 25.5kg·m의 토크가 추가된다. 또 에어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어떤 상황에서도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도 탑재된다. 더 뉴 E 450 4MATIC 카브리올레에는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와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가 모두 적용됐다. 경로 기반 속도 조절 기능은 맵 데이터와 연동해 고속도로 곡선 구간에서 자동으로 속도를 감속, 사고의 위험을 줄여준다.

다른 더 뉴 E-클래스 패밀리 모델과 마찬가지로 한국 고객을 위한 에어 퀄리티 패키지 기술이 탑재돼 차량 내·외부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상시 모니터링해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한다. 이 밖에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파워클로징, 열선 및 통풍 시트,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더 뉴 E 450 4MATIC 쿠페 및 더 뉴 AMG E 53 4MATIC+ 쿠페, 더 뉴 E 450 4MATIC 카브리올레의 가격은 각각 1억60만원, 1억1540만원, 1억660만원이다.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의 MB-Sure 잔존가치 보장 프로모션 이용하면 각각 선수금 30%와 월 80만1000원, 84만8000원, 127만8000원 36개월 납입조건으로 구매 가능하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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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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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돈봉투' 윤관석·임종성 등 2심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명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라며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18일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한다.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 제기의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이정근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제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르면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전 의원은 이 전 총장과의 통화에서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돈봉투를)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버젓이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뺏겼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이 언급하는 '3개'가 돈봉투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자동 녹음 파일이 3만여 개에 달해 정확한 개수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어려운 사정, 이 전 총장이 원심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휴대전화 내 이 사건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전자정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는 그의 알선수재 사건 관련 수사 중 제출한 것인데, 이 사건과는 무관하므로 검찰이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 별도 범죄혐의에 대해서 의견 갈리는 경우엔 추가 증거 수집 중단하고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라며 "압수에 관한 절차를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봤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편 민주당 돈봉투 의혹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박용수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 모 씨에게 675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여러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윤 전 의원은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2021년 4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000만원을 전달받고,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좌장 자격으로 참석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현역 의원 중 일부다. 즉 돈봉투는 사업가 김 씨→박용수·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윤관식 전 의원→현역 의원 20명으로 전달됐다. 관련 인물들은 1심에서는 대부분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돼 2심에서 뒤집혔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1심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인 정당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역시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되면서다.    100wins@newspim.com 2025-12-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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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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