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로 움츠렸던 경북 영덕군이 미뤘던 행사와 축제 등을 준비하면서 조금씩 기지개를 펴고 있다.
미뤄졌던 각종 행사가 개최되고, 군민 화합을 위한 축제도 마련된다. 침체된 지역 경제도 조금씩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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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영덕군이 미뤘던 행사와 축제 등을 준비하면서 조금씩 기지개를 펴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의 영덕대게축제.[사진=뉴스핌] 2020.11.04 nulcheon@newspim.com |
4일 군에 따르면 5일부터 8일까지 '2020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가 열린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이 결합된 온택트 행사다.
개막식을 비롯 주요 행사는 홈페이지 및 유튜브와 ZOOM을 통해 생중계 되며, 오프라인으로는 비대면 자동차 영화관을 운영한다.
애니메이션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 일반인, 업계 관계자 모두 흥미를 갖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준비됐다.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일환인 '공감예술제'도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오십천 둔치주차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동차 극장으로 진행된다.
군민 화합을 위한 '맑은 공기 마시GO, 건강 챙기 GO!' 행사는 6일 오후 3시 군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
군민 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는 5km 건강 걷기, 버스킹 공연 등으로 구성돼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6일에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준공식을 갖는다.
지난 6월 개관 이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이 정식으로 개관하는 것이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건립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테이프커팅, 회고사, 헌시 등으로 진행된다.
무기한 연기된 제23회 영덕대게축제는 대게 생산 성수기인 12월에 온라인 축제로 진행된다.
영덕군은 대게축제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본격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축제는 대게 홍보와 판매를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이희진 군수는 지난달 38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미뤄졌던 행사나 축제 등을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혼용방식, 또는 순자적 축소 진행 등 코로나19 안전을 위협하지 않는 범위에서 진행할 생각이다고 밝혔었다.
이 군수는 "코로나19로 올 한해 다들 지치고 힘든 시기였다. 영덕군이 마련한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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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영덕군의 대표 먹거리축제인 '영덕대게축제'[사진=영덕군]2020.11.04 nulcheon@newspim.com |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영덕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관광객은 85만9000여 명으로 지난해 68만7000여 명보다 25%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인 10월 3주차 16만 여명, 4주차 17만5000여 명이 방문해 관광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영덕군은 각종 행사와 축제 개최를 통해 외부 관광객 유입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