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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희망퇴직 단행..."외식 불황에 생존 위기"

기사입력 : 2020년10월20일 11:22

최종수정 : 2020년10월20일 11:22

20~27일 일주일 간 희망퇴직...지원부서 5년 차 이상 400여명 대상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주력 브랜드 '뚜레쥬르' 매각을 추진 중인 CJ푸드빌이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외식 불황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인력 구조조정으로 조직 축소를 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일주일 간 희망퇴직을 받는다. 대상자는 CJ푸드빌 본사 지원부서 직원 중 5년 차 이상으로 약 400명 정도다.

CJ푸드빌의 푸드월드.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CJ푸드빌]

이번 희망퇴직에는 현장 근로자나 생산직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희망퇴직을 신청하면 근속 연차 90%에 해당하는 개월 간 급여를 지급한다. 

CJ푸드빌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식 불황을 겪은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영향으로 뷔페 브랜드 빕스, 계절밥상 등 영업이 제한되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사업 규모 축소를 통해 타개책을 꾀하고 있다. 주력 브랜드였던 '투썸플레이스'를 지난해 매각했고 이어 올해 '뚜레쥬르' 매각을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 달에는레스토랑간편식(RMR) 생산공장인 진천공장을 계열사인 CJ제일제당에 양도키로 결정했다. 진천공장을 양도하면서 CJ푸드빌은 뚜레쥬르에 납품하기 위한 음성공장 단 한곳 만을 남겨두게 됐다.

뚜레쥬르 매각이 성사될 경우 음성공장도 함께 매각할 가능성이 커 사실상 생산설비를 모두 처분하게 되는 셈이다.

CJ푸드빌은 1994년 CJ제일제당 외식사업부로 출범했다. 1997년 뚜레쥬르와 빕스를 론칭한 데 이어 2000년 제일제당에서 분사해 CJ푸드빌로 독립 출범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위기 극복과 생존을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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