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020국감] 국가승인통계 45건 '상습부실'…김주영 "통계관리 미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년간 주의·미흡 지표 248건 중 18.1% 차지
"통계품질진단도 무의미…철저히 관리해야"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통계청의 국가승인통계 자체품질진단 결과, 주의·미흡등급을 받은 낙제점 통계가 빈번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이 직접 낙제점 통계지표를 지도해도 반짝 상승에 그치고 다시 낙제점을 받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5년간 통계청의 작성기관 자체통계품질진단을 분석한 결과, 주의·미흡 등급을 두번 이상 받은 낙제점 통계가 45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총행복정책포럼 창립총회 및 세미나에 자리 하고 있다. 2020.07.07 leehs@newspim.com

자체통계품질단은 매년 국가승인통계를 작성하는 해당기관이 통계청의 지침에 따라 자체적으로 평가를 진행하고 통계청에 보고한다. 품질등급을 5단계(우수, 양호, 보통, 주의, 미흡)으로 분류해 주의·미흡 통계를 대상으로 통계청은 방문 및 유선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통계청은 자체통계품질진단 평가결과 주의·미흡인 통계지표를 직접 지도해 대부분의 통계지표가 개선됐다고 매년 보고서에서 발표하고 있다. 작년의 경우 이전 진단결과에서 주의·미흡인 통계 29개 모두 상승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김 의원에 따르면 통계청은 직접 지도 후 등급이 상승한 통계만 발표할 뿐, 상습적으로 낙제점을 받는 통계지표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최근 5년간 주의·미흡 평가를 받은 통계지표 248건 중 통계가 개선되지 않아 2회 이상 주의·미흡 등급 평가를 받은 통계지표 45개로 전체의 18.1%였다.

일례로 최근 5년간 4번의 낙제점을 받은 통일부의 이산가족교류현황 통계는 2018년 정기품질진단조사로 자체통계진단을 면제를 받았고, 2018년 정기조사에서도 통계설계관련 내외부 전문가 회의를 거치지 않거나, 예산내역 산출 근거가 없었다.

또한 3번 낙제점을 받은 통계 중 2019년 정기조사를 받은 고용노동부의 노동조합조직현황은 현재 전국단위 노동조합을 전수조사하는 유일한 조사인데도 ILO와 같은 국제기구의 기준을 제시하지 않고 미시데이터 자료도 제공하지 않는 점이 지속적으로 지적받아 온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정기통계품질진단은 상습적으로 낙제점을 받는 통계를 관리하지 않으면 사실상 무의미한 조사"라며 "통계청은 국가중앙통계기관으로서 신뢰받는 통계생산을 위해 더 철저히 임무수행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