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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기업에 어린이집까지...서울 확진자 다시 '빨간불'

기사입력 : 2020년09월24일 11:39

최종수정 : 2020년09월24일 11:39

전일대비 39명 증가, 50번째 사망자 발생
강서구 어린이집, LG트윈타워 등 집단감염 속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전일대비 39명 증가한 가운데, 어린이집과 대기업 사옥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방역취약시설과 유동인구가 많은 곳들을 중심으로 확산이 이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는 24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39명 늘어난 509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872명이 격리중이며 4173명은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7일 LG에 따르면 LG화학 소속 남자 직원의 아내와 자녀가 전날 늦은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내와 자녀가 이용했던 LG트윈타워 내 직장어린이집인 LG사랑어린이집은 방역을 위해 긴급 폐쇄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020.08.27 kilroy023@newspim.com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격리치료를 받던 50대 서울시 거주자가 23일 사망, 누적 사망자는 50명으로 늘었다. 이 환자의 경우 기저질환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현재 구체적인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서울시에서 발생한 50명의 사망자 중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는 이번이 두번째다.

사흘연속 20명대를 유지하던 신규 환자는 전일 40명에 이어 이날 다시 39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강서구 어린이집과 영등포구 LG트윈타워 등 방역취약시설과 유동인구가 많이 곳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추가로 발생해 우려가 높다.

강서구 어린이집의 경우, 교사 1명이 22일 최초 확진을 받은 후 23일까지 12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서울시민 10명)으로 늘었다. 이중 원생은 2명이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시민건강국장)은 "어린이집 근무자 및 접촉자 3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최초 확진자 제외 양성 12명, 음성 19명을 확인했다. 역학조사에서 교사는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원아들은 착용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확진 판정을 받은 어린이집 교사가 13일 동대문구 성경모임에 참석, 참석자 중 2명이 추가로 감염됐으며 다시 이들이 방문한 장소에도 3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n차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는 추가 위험도 평가를 통한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등 대응에 나선 상태다.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는 직원 1명이 21일 최초 확진 후 23일까지 4명이 감염돼 총 5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5명은 같은 회사에 근무했으며 여러팀과 수시로 회의를 개최, 추가 확산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박 퉁제관은 "회의 시 마스크는 착용했지만 음료 등을 함께 섭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노출이 위험이 큰 상황이며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며 "근무자 및 접촉자 554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최초 확진자를 제외한 4명은 양성, 154명은 음성, 나머지는 결과를 대기중"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오전 0시 기준 집계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도봉구 노인요양시설(예마루데이케어센터)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서울 곳곳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박 통제관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에는 즉각대응반을 투입해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다"며 "여전히 산발감염이 이어지는 만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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