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아르헨티나 신규 달러채, 발행 2주 만에 '부실채권' 취급...수익률 13.5%

기사입력 : 2020년09월22일 09:57

최종수정 : 2020년09월22일 10:30

지난주 자본통제 강화 발표에 시장 우려 커져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번 달 초 발행된 아르헨티나 신규 국제 국채 가격이 유통된 지 2주 만에 부실채권 수준까지 추락했다고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달 초 발행된 아르헨티나 국제채 가격은 이날 현재 액면가 1달러당 35~45센트에서 거래돼, 발행 시점 대비 크게 떨어졌다. 국채 수익률은 발행 이후 약 11%에서 13.5% 부근으로 확대됐다.

블룸버그통신에 의하면 만기 2030년인 161억달러 규모의 아르헨티나 채권은 지난 8일 처음 거래가 시작됐을 때 가격이 약 50센트였지만 이날 3% 이상 내린 40.3센트를 기록하는 등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 국채 금리와의 격차(스프레드)는 무려 1300bp(1bp=0.01%포인트)에 달했는데, 통상 투자자들은 국채 스프레드가 1000bp 이상이면 부실채권이라고 본다.

아르헨티나가 자본통제 강화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투자자 사이에서 경제 회복과 개혁을 둘러싼 우려가 다시 부상했다고 통신들은 전했다.

지난주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외화보유액의 급감을 막기 위해 개인과 기업의 외환 접근을 제한하는 조처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투자은행 모간스탠리는 아르헨티나의 순외화보유액이 '중요한 수준'에 있다며 단기적으로 자본 통제가 외화보유액 감소 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추가적인 경기 악화를 초래해 지속적인 경기 회복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논평했다고 로이터는 소개했다.

모간스탠리는 또 국제통화기금(IMF)과의 채무 재조정 및 추가 지원을 둘러싼 조속한 합의와 재정수지 개선, 자본통제 완화 약속은 투자 심리를 개선하고 국채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다고 봤다.

블룸버그통신은 크레디스트위스가 제출한 자료를 인용, 현재 아르헨티나의 순 외화보유액은 60억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는 아르헨티나의 두 달 수입액 보다 작은 정도다. 현지 포트폴리오퍼스널인버전스의 요아킨 바그스 수석전략가는 "달러화 부족이 이 나라의 구조적 문제인데, 이를 해결하려는 중앙은행의 규제가 되레 문제를 더 심화시킨 꼴"이라고 분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달 초순 아르헨티나는 앞서 미국과 유럽의 주요 기관 투자자로 구성된 민간 채권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채무 재조정에 합의했다. 이런 합의에 대해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그러나 자본통제 강화 조치 발표로 채무 재조정 이후 하락했던 JP모간의 아르헨티나위험지수는 이날 1347로 88bp 상승했다. 같은 날 아르헨티나 주가지수는 약 1.8% 하락했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