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지난해 어린이 10명 중 7명은 횡단 중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해 운전자 10명 중 5명이 보행자 보호의무를 위반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어린이보호구역 5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계기관 합동점검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어린이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헸거나 사망사고가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 42곳과 화물차, 과속차량 등으로 인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어린이보호구역 1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 결과 안전표지 미설치, 과속 및 불법 주・정차, 보행공간 단절 등이 주요 문제점이 나타났다. 또 교통안전시설 보강 등 총 337건의 시설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행안부는 안전표지 설치 등 단기간에 개선 가능한 272건에 대해서는 정비 계획을 세워 연말까지 개선할 예정이다.
교차로 구조개선 등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65건에 대해서는 2021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에 우선 반영한다는 방이다.
이외에도 과속・신호위반・불법 주・정차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무인교통단속장비 등 교통안전시설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윤종진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시설개선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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