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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간 감염 막자"…고양시, 캠핑장 카라반 안심숙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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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가족 간 감염이 전체 확진자의 절반에 육박해지면서 안심숙소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킨텍스 캠핑장 카라반.[사진=고양시] 2020.09.09 lkh@newspim.com

시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7일까지 고양시 확진자 221명 가운데 가족 간 접촉으로 인한 확진자는 107명으로 전체의 48%에 달한다.

이 가운데 최초 확진자에게 감염된 첫 가족 확진자는 42명이다.

이들에게 65명이 추가로 감염됐고, 가족 간 접촉으로 인한 확진자가 총 107명까지 늘었다.

고양시 105번 확진자의 경우 부모는 물론 외조모, 사촌까지 총 7명이, 203번과 213번 확진자는 가족 전원이 2차 감염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시는 최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된 가족 등에게 자가격리를 통보하고 있지만 자택의 규모나 구조, 주거환경, 생활습관 등의 문제로 안전한 자가격리 공간 마련이 쉽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가족 중 확진환자가 발생할 경우 각 실별 격리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주택 구조나 구성원 수 등으로 가옥 내 실제 독립된 격리가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심숙소를 마련했다.

해외입국자들의 자가격리 장소로 이용했던 킨텍스 캠핑장 내 카라반 16실 등을 우선 활용키로 하고, 추가로 인근 야영장 부지에 20실을 확보할 방침이다.

가족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경우 시 소유 경로당 40개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3개구 노인지회장들과 사전 협의를 완료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한 달여 동안 총 확진자의 절반가량이 가족 간 감염으로 파악되면서, 이제 코로나19 정국은 새로운 국면"이라며 "확진자 가족들은 자발적으로 자가격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고양시에서 마련한 새로운 안심 숙소 등을 활용해 가족 간 감염을 철저히 차단하는 것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l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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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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